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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1만 좋아요'…'데뷔 1주년' 펜타곤의 알찬 성장

기사입력 2017.10.10 10:48 / 기사수정 2017.10.10 14:1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1만 좋아요." 

10일로 데뷔 1주년을 맞이한 펜타곤은 매 앨범 빠른 컴백으로 '엔진돌'이라 불리우며 차곡차곡 자신들의 디스코그라피를 채워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앨범 'DEMO_01'은 멤버들의 곡으로만 이뤄졌기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멤버 다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콘셉트부터 안무까지 모든 곳에 펜타곤의 손길이 닿았다. 이들은 '데모'라고 불렀지만, 불과 1년 만에 펜타곤만의 '확장판'을 내놓을 수 있게 된 셈.

특히 후이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콘셉트 평가곡 'Never'와 워너원의 'Energetic'을 연거푸 히트시킨 뒤 맞이한 첫 앨범이기에 타이틀곡 'Like This'에 대한 부담감도 상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

부담감과 기대 속에서 펜타곤은 눈 앞에 보이는 음원차트 순위보다는 음원사이트의 '좋아요'를 목표로 정했다. 꾸준히 많은 이들이 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펜타곤의 활동이 계속되면서 'Like This'에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났다. 결국 마지막 음악방송일인 지난 8일 오전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좋아요 숫자가 '1만'을 돌파했다. 이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멤버들은 앞다퉈 축하와 감사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펜타곤은 한걸음 더 대중들과 가까워졌다. 'Like This'도 꾸준히 사랑받았고, 음악방송 외에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바쁜 앨범 활동 속에서 여원, 우석, 진호, 신원, 유토, 키노는 JTBC '청춘시대2'에서는 아스가르드라는 보이그룹으로도 활약한 것. 비록 드라마 속 아스가르드는 무명 그룹으로 설정된 탓에 가슴 아픈 장면들도 많았지만, 덕분에 펜타곤의 '예뻐죽겠네'가 뒤늦게 주목받기도 했다. '예뻐죽겠네' 또한 '1만' 좋아요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불과 데뷔 1년이지만 그 사이 펜타곤은 꾸준히 많은 것들을 해내고 있다. 거창한 목표가 아닐지라도, 이를 달성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펜타곤의 음악이 좋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후이가 가장 잘 알려져있지만 후이 외의 다른 멤버들도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꾸준히 발전 중이다. 1년 사이에 압축성장한 펜타곤의 다음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한편 펜타곤은 'DEMO_01'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다음 컴백을 곧바로 준비할 예정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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