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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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살아"…'동상2' 강경준 부모님, 장신영 향한 진심(종합)

기사입력 2017.10.10 00: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동상이몽2' 강경준의 부모님이 장신영에 진심을 건넸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대세-명서현, 추자현-우효광, 장신영-강경준 부부&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처음으로 합류한 정대세와 명서현 부부는 등장부터 끝도 없는 매력으로 패널과 MC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VCR로 공개된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었다. 정대세는 "처음에는 아내와 함께 잤는데, 아내가 잠에서 계속 깨더라. 그래서 따로 자기 시작했는데 컨디션이 엄청나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이에 사유리는 "각방 쓰는 부부가 이혼율이 낮다는 기사도 본 적 있다"고 보탰다.

정대세는 "스튜어디스였던 아내와 신혼여행에 가서 아기가 생겼다"며 "현재 아들과 딸, 두 남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VCR로 등장한 명서현은 "정대세보다 3세 연하로 남희석의 소개로 정대세를 만나 결혼 4년차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 "순수 토박이 한국인이다"라고 덧붙였다.


정대세는 "일본 국적이 아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대한민국 국적이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재일조선인 어머니가 계시고,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말이 서툴다"고 국적 오해를 해명했다.

정대세는 결혼 4년차 고충을 말하며 "결혼이 무덤이라는 말이 점점 실감난다"며 다음주 본격적인 동상이몽을 예고했다.

이어 '우블리' 우효광과 추자현의 모습이 펼쳐졌다. 드디어 3개월의 촬영을 끝내고 사천에서 돌아온 남편 우효광을 맞은 추자현은 우효광의 부모님과 함께 한중요리 대첩을 펼쳤다. 아버지는 만두, 추자현은 산적꼬치 구이와 감자탕을 만들었다.

우효광은 "시청자들은 다 네가 남편 잘 만났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고, 추자현은 "부모님께 여쭤보자"고 응수했다. 우효광의 어머니는 "우효광의 아내를 잘 만났다"고 아들을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시간, 추자현은 우효광의 부모님에게 "남편이 어릴 적 여자들에게 인기 많았나"고 물었고, 부모님은 "그런 것에 관심 없다", "효광이에게 여자는 엄마밖에 없었다"며 말을 흐렸다.

장신영이 예비 시부모님인 강경준의 부모님께 대접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장신영은 밀푀유 나베를 준비했지만 뚜껑에 요리를 해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강경준의 부모님은 "그래도 굉장히 애쓰고 고생했다"고 다독였다.

어머니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어머니는 "처음에 기사를 접하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이야기를 미리 듣지 못하고, 알게 돼서 네가 아니라 경준이가 미웠다. 네가 나에게 굉장한 태풍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잔잔히 스며들었다"며 "직접 만나보니 너무 예쁘고 착하더라. 우리가 울타리가 돼 줄테니 이제는 당당하게 잘 살아"라고 조언해 장신영의 눈물을 자아냈다.

강경준의 아버지는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빨리 결혼해서 아기 네 명을 낳았으면 좋겠다"며 "경준이는 체력 관리를 잘 해라"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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