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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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3일자 경기결과및 간략분석

기사입력 2005.03.24 06:03 / 기사수정 2005.03.24 06:03

임지환 기자


여기 소개된 모든 게임은 미국시간 3월22일에 펼쳐진 것입니다.



[클리브랜드 vs 디트로이트 (91 : 76)]



클리브랜드 캐버리어스
 
L.James          : 29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Z.Ilgauskas      : 13득점 6리바운드 2블록
D. Gooden       : 10득점 8리바운드  3스틸 
E.Snow            :  4득점 10어시스트 
A. Varejao       : 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르브론의 56점 폭발에도 팀이 패배했던 지난 토론토전 직후 감독은 경질되었다. 여기에 제프 맥기니스의 이적설까지 돌면서 팀 분위기는 안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경기는 예상외로 잘 풀렸다.

경기 전에는 지난 토론전에서와 같이 주전들의 공격의존도가 높을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외의 선수인 Varejao의 선전이 좋았다. 구든과 Z맨이 23점 15리바운드를 합작해냈으며 뉴블과 르브론또한 각각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특히 에릭 스노우는 팀의 주전PG인 제프 맥기니스보다 더 빛나는 10 어시스트를 해냄으로서 오히려 맥기니스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맥기니스를 공격옵션에서 빼버린다면 외곽샷에서 부족한 모습이 나올것이라는 예상대로 3점샷은 르브론 제임스의 2/7가 전부였다.

한가지 위안 삼을것은 디트로이트보다 속공이 많았다는것(18개)이다. 다만 본래 디트로이트가 속공팀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렇게 내세울만한 것도 아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라쉬드 왈라스 25득점 10리바운드
벤 왈라스 8득점 14리바운드( 9공격리바운드) 2스틸
테이션 프린스 2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카를로스 야로요 4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천시 빌럽스 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디트로이트는 공격옵션이 생각만큼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 참으로 아쉽다. 그리고 그 점을 이번 게임을 통해 극명히 드러냈다.

빌럽스의 부진 속에 리차드 해밀턴마저 빠진 디트로이트는 가드진에서 앝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야로요와 린지 헌터, 빌럽스와 델피노로 이어지는 가드라인에 비해 포스트는 여전히 강력함을 내뿜고 있다. 비록 게임에서 지기는 했지만 왈라스 브라더스(라쉬드,벤)의 24개의 리바운드 합작과 벤 왈라스의 9개의 공격리바운드로 여전히 그들이 포스트에서는 강력하다는것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그러나 기대보다 야로요와 맥다이스의 공격력이 불을 뿜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이들은 후반 동안 3쿼터 12점, 4쿼터 17점이라는 저조한 공격력을 선보인 반면 수비에서는 각각 3쿼터 20점, 4쿼터 26점을 내주는 허술함을 보여줬다.



[인디애나 vs 뉴저지 (91 : 98)]


인디애나 페이서스

S.Jackson  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A.Croshers 15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R.Miller     18득점 1리바운드(파울3,턴오버3,0/5 3점슛률)
A.Johnson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턴오버4)
D.Davis      4득점 9리바운드
F.Jones     13득점 3리바운드 2스틸

아테스트가 없는 상황에서 저메인 오닐 마저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뤄내고 있는 인디애나이다. 이제 팀은 스태판 잭슨과 자말 틴슨리에게 기대를 걸수 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자말 틴슬리 마저 왼쪽 발의 부상으로 빠진 상태이니 더욱 경기를 풀어가기 힘들었다.

4쿼터에 네츠에게 30점을 내주며 결국 팀은 패배했으며 스태판 잭슨은 이 경기에서 6반칙 퇴장당했다. 또한 경기내내 레지밀러의 3점샷은 모두 빗나갔다. 비록 스태판 잭슨을 비롯한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지만 결국 뉴저지를 막지는 못했다. 역시 주전선수들의 부상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는 듯 보인다.


뉴저지 네츠

J.Kidd 16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V.Carter 3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N.Krstic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C.Robinson 10득점 3리바운드

누가 카터를 막겠는다. 이날 빈스카터는 33점을 쏟아냈다. 또한 제이슨 키드는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해냈고 크리스티치도 안정된 공격력을 보여주며 15점을 보탰다. 특히 리차드 제퍼슨이 빠진 뉴저지를 이끄는 카터의 최근 모습은 정말 놀랍도록 눈부시다. 이번 게임에서 카터가 보여준 13/21의 슈팅률을 계속해서 유지만 해준다면 플레이오프도 꿈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부족한 포스트는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다. 시즌과는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에서 견뎌낼지 의문이다. 또한 주전의존도가 생각보다 심하다는 것도 문제로 남아있다.



[피닉스 vs 아틀란타 (105 : 94)]


피닉스 선즈

S.Nash 13득점 11어시스트
S.Marion 21득점 11리바운드 2스틸 3블록
Q.Richardson 10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0파울
A.Stoudemire 40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

역시 피닉스 선즈가 이겼다. 거기에다 최약체 뽑히는 아틀란타 호크스가 상대였기 때문에 피닉스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였다. 하지만 조 조슨의 1/8개의 필드골 성공률과 리차드슨의 2/11 3점슛률이 조금 맘에 걸린다. 하지만 14/24의 아마레와 10/14의 매리언의 득점력에 내쉬의 어시스트가 역시가 빛나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한가지 알 수 있었던 점은 리차드슨과 조 존슨이 약해지면 아마레와 매리언이 살아나면 된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스티브 내쉬가 이번시즌 MVP에 한층 다가서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틀란타 호크스

J.Smith  14득점 12리바운드
A.Harrington 16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J.Childress 10득점 8리바운드
T.Lue 13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젊은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호크스에게 지금의 승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조쉬 스미스와 조쉬 칠드레스를 기점으로 리빌딩에 착수하려고 하는 점이 중요하다 이런 대목에서 그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알 해링턴과 조쉬 스미스가 탄탄한 전력이라는 점은 확인 한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또한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이론 루의 9어시스트도 이채롭다. 하지만 팀은 리빌딩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강력한 전술과 수비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호크스는 페인트존에서의 득점력도 속공도 모두 피닉스에게 밀렸다. 이것은 재고해야만 하는 문제이다. 그리고 한 가지 토니 델크는 단 17분 출전에 13점을 올렸으며 조쉬 스미스는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다는 점도 상기해야할 부분이다.


[덴버  vs 워싱턴 (127 : 98)]


덴버 너기츠

D.Johnson 2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A.Miller     10득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E.Boykins 11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
E.Najera    16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C.Anthony 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K.Martin    14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
M.Camby  6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2블록


조지 칼 감독 부임이후 최고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덴버는 최근 네네의 복귀로 인해 보션 레너드를 제외한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특히 각 포지션별로 안정화된 모습인 지금의 덴버는 다시금 작년을 떠올리게 한다.

이번 위저즈전에서 승리함으로서 4연승을 달성한 그들의 면모를 들여다보면 카멜로와 케넌 마틴의 선전은 물론 더마 존슨의 활약 또한 눈부셨다. 캠비와 마틴은 20점 10리바운드를 합작해냈고 더마 존슨은 20득점을 해냈다.

식스맨으로 출격한 나헤라와 보이킨스 역시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제대로 승기를 잡았다. 카멜로가 6/10의 필드골을 더마존슨이 8/11개를 성공시켰으며 안드레밀러는 10득점 7어시스트를 해냈다.


워싱턴 위저즈

G.Arenas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L.Hughes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
E.Thomas 12득점 3리바운드
K.Brown   7득점 8리바운드 1스틸


래리휴즈의 복귀 이후로 상승세를 타고 있었으나 이번 게임의 패배로 인해 수비의 허술함이 다시한번 문제로 제기되었다. 득점은 문제없이 잘 이뤄졌다. 보통 98점이라면 그다지 못넣은 점수는 아니다. 그렇지만 127점을 넣게 두었다면 그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특히 안드레 밀러와 얼 보이킨스 더마 존슨등으로 이어지는 덴버가드진을 제대로 막지 못한점이 크다. 실상 포워드나 센터등의 인사이더들보다는 가드,포워드에게 더욱 많은 점수를 할애한 것이다. 또한 래리 휴즈의 2/11의 필드골 성공률 역시 아쉬운 대복이다.

다시금 콰미 브라운은 버벅대기 시작이고 래리휴즈의 슛은 침묵이고 이럴때 제이미슨은 빠져있고 헤이우드도 제 역활을 못해주고 있다. 이탄 토마스가 어느정도 득점은 해주었지만 리바운드갯수에서는 아직 부족하다. 콰미가 조금 더 터져주어 15득점에 래리휴즈의 슛이 침묵하지 않았다면 또한 수비가 조금만 더 타이트 했다면 충분히 이길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렇듯 공격이 허술해 보여도 98점을 넣은걸 보면 워저즈의 득점력을 그냥 무시할수는 없다.




임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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