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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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김경문 감독 "이대호 대처? 주자 내보내지 말아야"

기사입력 2017.10.08 13:09 / 기사수정 2017.10.08 13:11


[엑스포츠뉴스 부산, 조은혜 기자] "막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실투가 나온다".

5일 마산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은 NC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NC 에릭 해커, 롯데 조쉬 린드블럼이 등판한다.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포스트시즌 부산 롯데와 마산 NC의 대결. NC가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복귀한 이대호를 가을야구라는 큰 무대에서 만나는 것도 당연히 처음이다. 이대호는 포스트시즌 통산 65타수 22안타(4홈런) 12타점 5득점 3할3푼8리의 타율로 좋은 모습이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해커를 상대로도 상당히 강하다. 표본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올 정규시즌 이대호는 해커를 상대로 7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NC전 전체로 봐도 55타수 21안타(5홈런) 14타점 10득점 3할8푼2리의 타율로 높은 성적이다.

정규시즌에서도 이대호는 무서운 상대였지만, 이런 큰 경기에서 느껴질 위압감은 더 대단할 터. 김경문 감독에게 '이대호를 어떻게 막아야하나'라는 질문을 하자 김 감독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 더 실투가 나오고, 많이 맞을 확률이 높다"면서 "강한 타자 앞에 주자들을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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