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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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건반위' 펜타곤 후이, 이런 곳에서 '네버'·'에너제틱'이 나왔다니

기사입력 2017.10.08 06:58 / 기사수정 2017.10.08 01:30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1위 곡을 두 곡이나 만든 천재 작곡가 펜타곤 후이의 음악 작업 환경에 공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에서는 음원 차트를 평정한 싱어송라이터 윤종신, 정재형, 그레이, 후이의 음원 제작기가 공개됐다. 

이날 막내 하이에나로 참여한 후이는 선배 하이에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최근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네버'라는 경연곡을 작곡, 음원 차트를 올킬한 데에 이어 그룹 워너원의 데뷔곡 '에너제틱'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싹쓸이한 신인 작곡가이기 때문. 

그들은 후이의 작업실이 공개되기 전 "그레이의 최첨단 음원 장비에 정재형의 그랜드 피아노, 윤종신의 음악노예들까지 모두 갖춰진 곳에서 작업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공개된 곳은 한 평 남짓의 작은 공간. 장비도 컴퓨터 한대와 건반 그리고 마이크 등 기본 장비들이 전부였다. 그마저도 컴퓨터는 부팅이 느렸고 건반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 심지어 노래를 음악 작업을 하다가 블루스크린이 뜰 정도였다.

모두가 경악하는 환경이었지만 후이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틈틈히 건반과 컴퓨터가 작동될 때마다 자신이 생각한 멜로디를 입혀갔다. 세련된 비트에 어울리는 멜로디가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갔고, 후이 역시 만족하며 웃었다.


이런 후이의 모습은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는 말을 생각나게 했다. 저런 환경에서도 '네버', '에너제틱' 등을 만든 후이라면 더 좋은 환경에서는 어떤 곡을 만들어낼 지 기대감도 더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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