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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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드로인'을 맞이하게 된 맨유

기사입력 2008.11.15 01:10 / 기사수정 2008.11.15 01:10

윤영진 기자

델랍의 마법 드로인이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까?



[엑스포츠뉴스=윤영진 기자] 11월 16일 자정(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가 벌어진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과의 칼링컵에서 신예와 리저브멤버로 1-0 으로 경기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해 승격팀으로는 마지막인 스토크시티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맨유의 팀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아스날 전에서의 나타났던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족은 우승후보로서의 파괴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또한 강팀과의 경기에서 기대했던만큼 베르바토프가 제 역할을 못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불어 퍼거슨 감독이 내새울수 있는 전술 변화 카드 중 하나인 오웬 하그리브스의 장기 부상은 서브 멤버까지 심히 고심하는 퍼거슨의 머리를 아프게 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올 시즌 지금까지의 퍼거슨 감독의 선수기용을 살펴보면 윙어들이 강한 팀을 상대로 했을때 박지성을 선발로 활용했고, 이와는 반대로 약한팀의 경우 나니를 출전시켰다. 이러한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박지성의 선발출장을 기대하기보다는 교체요원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두 경기 연속 선발출장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박지성보다는 나니를 이용해서 스토크 시티의 측면을 휘져을수 있는 개인전술을 선호할 것이다.

마법같은 델랍의 '롱 드로인'으로 아스날을 제압한 스토크시티의 팀 분위기는 좋다. 위건과의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딴 스토크시티는  로더햄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에서 휠런과 퍼그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아스날전 이후 좋은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나이 많은 델랍을 컵대회에서 휴식시키며 맨유전을 대비한 스토크 시티는 맨유 유소년출신의 쇼크로스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비전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노익장 드로어 델랍의 마법 같은 드로인이 맨유를 상대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맨유가 수비중심의 스토크시티를 맞아 대량 득점할 수 있을지 아니면 델랍의 매직 크로스에 일격을 당할지 흥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



윤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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