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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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못한 일"…'병역면제' 서인국, 4개월만에 입열다

기사입력 2017.10.04 20:33 / 기사수정 2017.10.04 20:3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서인국이 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군입대와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6월14일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은지 약 4개월만이다.

우선 서인국은 "​군 입대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우선 입대연기신청을 했었어요. 일에 대한 욕심이 있기도 했지만 아팠던 곳이 이미 수술 권유를 받은 터라 통증완화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군대를 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입대연기는 했어도 재검 신청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입대시 어떠한 자료도 들고 가지 않았습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다만 첫면담 때 소대장님께서 아픈 곳이 있으면 미리 말하라고 하셨고 검사받는 날 아픈 사람 손들라는 소리에 다리가 조금 불편하다 말씀 드렸습니다. 이것 때문에 병원으로 가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병원에 가자마자 엑스레이부터 먼저 찍게 되었고 그 다음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제가 군대에서 나가게 될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어요.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그리고 가수로서 당당하게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과가 나온 뒤에도 병원 측에 계속 군대에 남게 해달라고 요청 드렸습니다. 제가 이대로 나가게 되면 저 역시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기에 어떻게든 남고 싶었어요. 하지만 병원에서는 군 훈련을 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내보낼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동안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제가 팬 분들께 이렇게 말씀 드리는 게 모든 것이 변명 같고 구차해 보일까봐 겁이 났어요"라고 털어놨다.

또 서인국은 자신의 군 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시선 및 비난 여론에 대해서 안타까워하며 "어떻게 하면 그 시간들을 위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할게요. 앞으로 좋은 일들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으나, 신병교육대대에서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한다며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결국 재검사에서 5급(전시근로역) 병역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젤리피쉬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에는 비에스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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