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추석을 맞아 한국화 특별 포스터를 선보였다.
'토르:라그나로크'측은 4일 추석을 맞아 조선시대 화가 단원 김홍도의 '씨름'을 패러디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케이트 블란쳇)에 맞선 토르(크리스 햄스워스)가 헐크(마크 러팔로)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토르: 라그나로크'측은 한복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한 일러스트로 유명한 '흑요석' 우나영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한국화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중 하나인 '씨름'을 전격 패러디했다. 토르와 헐크의 대결을 씨름하는 장면으로 유머스럽게 재해석 한 것은 물론 로키(톰 히들스턴)등 반가운 얼굴도 담겼다. 영화의 주역들이 모두 모여 토르와 헐크의 씨름을 구경하는 모습이 담겨 마치 마블 캐릭터들이 명절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토르: 라그나로크'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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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