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이 안석환을 치료했다.
1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마지막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혼자 조선으로 돌아갔다.
이날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은 왜군들과의 전투로 인해 부상을 당한 이들의 치료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 그는 살릴 수 있는 병자들보다 죽어가는 병자들이 더 많다는 사실에 좌절했지만, 숙명처럼 그들의 곁을 지켜줬다.
이후 허임은 병판의 병이 중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집을 찾았다. 병판(안석환)은 "허임이 네 이놈. 내 너를 죽이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이다. 내가 죽어가는 꼴을 보니 통쾌하냐"라고 힘겹게 말을 꺼냈다.
이 모습을 본 허임은 "원치 않으면 물러 나겠다"라고 돌아섰고, 병판은 "그냥 그렇게 물러 나면 어떡하느냐. 제발 목숨만은 살려 달라"라고 애원했다.
허임은 자신을 원수로 여기는 병판이었지만 그를 병자로 볼 뿐 어떤 감정도 남겨 두지 않았다. 그는 자신을 경계하는 병판에게 "안심해라. 내게는 그냥 병자일 뿐이다"라고 치료를 한 후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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