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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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보다 조선 선택했다

기사입력 2017.10.01 07:00 / 기사수정 2017.10.01 00:4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명불허전' 김남길이 조선행을 선택했다.

30일 방송된 tvN '명불허전' 15회에서는 허임(김남길 분)이 허준(엄효섭)과 재회했다.

이날 연이를 치료하는데에 성공한 허임은 허준에게 침통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허준은 "그것은 내 것이 아니다. 잠시 나에게 머물러 간 것 일뿐. 그 침통이 언제부터 존재했는지 모른다. 다만 그 침통으로 새로이 의원으로 살 기회를 얻었고, 다시 돌아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마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닐까 어렴풋이 그 뜻을 짐작할 뿐이다"라며 "지금 같은 전란의 시기에 그 침통이 너를 택한 이유가 있을 거다. 의원이 참으로 귀한 시대가 아니냐. 내 짐작이 맞다면 너 또한 네가 지닌 의술의 가치와 의미를 알고 있을 터"라고 덧붙였다.

특히 허준은 허임을 향해 "이 땅의 기억은 아무것도 가져 가지 않겠던 네가 아이를 살리겠다고 제발로 이곳에 돌아온 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허임은 허준의 말에 침통을 만지작 거렸다. 그러자 허준은 "그일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의원으로서 변하는 과정이 거기 담겨 있지 않느냐"라며 침통을 바라봤다. 허준의 말에 침통에 새겨진 무늬들이 이전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알게 된 허임은 "이건 못 보던..."이라고 중얼거렸다.

이에 허준은 "이제 때가 되었나 보다. 이 곳에 남던지 그곳에 남던지.. 결과는 너의 선택이다. 어느 쪽이든 끝이 날거다"라는 말로 곧 허임의 여행이 끝날 것이라는 사실을 전했고, 이후 허임은 허준에게 최연경(김아중)을 보러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허임은 "그리 결심한 것이냐. 오면 다시 갈 수 없음을 아느냐"라고 묻는 허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최천술은 허임에게 "얼굴을 보아하니 일이 있었나보다. 숙제도 한 것 같다. 우리 경이 강한 아이다. 네 마음만 잘 추스려라"라고 당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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