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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매직핸드'의 힘으로 연패 끊을까?

기사입력 2008.11.12 03:30 / 기사수정 2008.11.12 03:30

오민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오민석 기자] 지난 주말 김승현의 허벅지 통증으로 인한 결장으로 3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한 오리온스, 김승현의 복귀로 다시 승리에 도전한다. 상대는 5연패 늪에 빠져 있는 부산 KTF. 홈 경기에 나서는 오리온스는 KTF의 시즌 첫 승의 꿈을 잠재우고 다시 선두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든다는 목표다.

12일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동부 프로미 2008-2009 프로농구' 1라운드 6번째 경기는 부상에서는 복귀하는 '매직핸드' 김승현의 오리온스와 시즌 개막 후 5연패서 벗어나려는 KTF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다. 3승2패로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는 오리온스는 지난 주말 주전 가드 김승현의 부상으로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 2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KTF와의 경기에 김승현이 나설 것으로 보여 오리온스의 승리가 점쳐진다. KTF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오리온스가 연패 사슬을 끊어나갈지 여부는 바로 김승현의 손에 달린 것이다.

초반 3연승하며 분위기가 좋았던 오리온스지만 이번 경기까지 패할 경우에는 3연패를 하며 자칫 중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오리온스는 시즌 초반 선두 경쟁에서 멀어지게 된다.

문제는 KTF의 저항이다. 시즌 개막 후 5연패 중인 KTF의 가장 큰 문제점은 여러 면에서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외국인 용병 스티브 토머스와 제임스 피터스가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추일승 감독은 이 두 선수 모두 기량면에서는 훌륭하지만 둘 다 순한 성격탓에 접전 상황에서 정신력 부족으로 그대로 주저앉는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동반 활약 없이 교대로 한 명이 잘하면 한 명이 못하는 웃지 못할 기복도 고쳐야 할 점이다.

김승현이 복귀한 오리온스가 다시금 상승세로 반전할 것인가, 아니면 KTF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첫승을 거두고 도약을 꿈꿀 것인가. 대구에서 벌어질 오리온스와 KTF 경기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 대구오리온스 VS 부산KTF ( 대구실내체육관, 11/12 19:00, 엑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라이프, TU미디어, 스카이플러스(22:00) )

지난시즌(2007-2008) 상대전적

1라운드 - 07/11/03 오리온스 71 : 77 KTF
2라운드 - 07/11/22 오리온스 83 : 92 KTF
3라운드 - 07/12/09 오리온스 85 : 74 KTF
4라운드 - 08/01/13 오리온스 59 : 78 KTF


5라운드 - 08/02/22 오리온스 93 : 92 KTF
6라운드 - 08/03/16 오리온스 85 : 82 KTF



오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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