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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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안영명, KIA 상대 4이닝 4실점 '8패 위기'

기사입력 2017.09.29 19: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안영명이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4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안영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안영명은 이날 4이닝 9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 8패 위기에 몰렸다.

1회 안영명은 이명기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낸 후 김주찬에게 중견수 뜬공, 버나디나에게 삼진을 빼앗아 삼자범퇴로 마쳤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주며 2회를 시작한 안영명은 이범호,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흔들린 안영명은 서동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김민식의 타구가 3루수 오선진에게 곧장 잡혔고, 안치홍의 3루 귀루가 늦으며 더블아웃이 됐다. 2사 1루 상황에서 안영명은 김선빈에게 다시 한번 안타를 맞았으나,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 없이 마쳤다. 

3회 김주찬을 3루수 땅볼로 잡아냈고, 버나디나에게 또 한번 삼진을 빼앗았다. 그러나 높이 뜬 최형우의 타구를 누구도 잡지 못해 안타가 됐고, 이범호의 뜬공 타구 역시 야수들이 놓치며 유격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2사 1,3루 상황에서 안치홍의 타구를 포수 정범모가 잡아내 어렵사리 마쳤다.


적시타를 때려냈던 서동욱과의 재대결에서 안영명은 다시 한 번 안타를 내줬다.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상황, 안영명은 김선빈에게 볼넷, 이명기에게 안타를 내줘 만루에 몰렸다. 결국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버나디나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 결국 4실점했다. 최형우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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