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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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허참X황수경, 숨길 수 없는 진행 본능 (종합)

기사입력 2017.09.29 00: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년손님' 황수경, 허참이 직업정신을 발휘한 일화를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에서 생이별을 한 김민기, 홍윤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특집으로 허참, 황수경이 등장했다. 황수경은 집에서도 우아하게 있을 것 같단 말에 "편견"이라면서 아들에게 소리 지른다고 밝혔다. 아들도 누군가 그렇게 말하면, "속지 마세요"라고 응수한다고.

허참은 딸, 사위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사위들에게 '백년손님' 출연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허참은 영상편지에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딸이 미국 유학 중 귀국해 결혼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허참은 이에 대해 "돈이 아까웠다. 전공을 마치지도 못하고 왔다"라며 "차라리 외국인이라도 만나서 오던지. 외국인 사위라면 (여기) 나왔을 거다"라며 사위를 언급했다.

이어 두 사람은 숨길 수 없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허참은 "아들 결혼식 때 하객들에게 인사할 때 마이크 테스트를 했다. 하객들에게 인사하는데 진행 톤이 튀어나오더라"라고 밝혔다. 황수경 역시 "아나운서에게 공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견례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황수경은 아들 돌잔치에서도 마이크를 잡았다고. 황수경은 "남편 후배분이 돌잔치 때 사회를 봤는데, 전문 진행자가 아니다 보니 공백이 생기더라"라며 "한복 입고 나가서 게스트 소개하듯 가족을 소개했다. '애써주신 진행자분께 응원의 박수 부탁드린다'고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허참은 "사위끼리 경쟁하는 걸 느낀 적 있냐"는 질문에 "결혼 초반엔 선물로 경쟁했는데, 세월 지나니 그것도 사라지더라"라며 또 영상편지를 보내고, 사위들과 밀당을 해 웃음을 안겼다. 허참은 딸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히기도. 허참은 "아버지, 가장으로 내가 참 잘못했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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