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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김재중이 밝힌 #종영소감 #팬미팅 #향후계획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9.28 18:18 / 기사수정 2017.09.28 18: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맨홀' 종방연에 가는 길에 종영 소감과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김재중은 이날 종영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이상한 나라의 필' 종방연 현장에 가는 길에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먼저 김재중은 '맨홀'을 마치는 소감으로 "정말 열심히 한 작품"이라며 "16부작인데 32부작을 찍은 느낌이다. 그만큼 체력 소모가 크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재미있기도 했다. 함께 하는 배욷르이 다들 열심히 해서 잘 마칠 수 있었다. 또 팬분들이 밥차, 커피차를 많이 보내주셔서 힘내서 촬영했다. 현장의 스태프분들이 다들 '이렇게 많이 와?'라고 해주셔서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중이 분한 '갓백수' 봉필로, 맨홀을 통해 시간 여행을 하며 첫사랑 강수진(유이)를 붙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대책없는 긍정성과 '또라이'라고 불릴만큼 발랄한 성격은 그에게 '봉블리'라는 별명도 붙여줬다. 그러나 김재중은 "봉블리의 블리가 러블리라면,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뽑은 '맨홀'의 명장면은 시간 여행 후 봉필이 건달이 된 장면. 그는 "맨홀의 시스템을 알게 되는 장면이었고, 갑자기 재능을 발견하는 그 모습이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맨홀' 종영을 아쉬워하며 다음 활동을 바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향후 활동이 꽉 차 있는데 1%의 스포일러도 할 수 없다"며 "어떤 분들은 앨범을 먼저 내달라고 하고, 또 어떤 분들은 드라마를 해다랄고 한다. 그래서 나도 언제 뭘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좋은 곡이 안나오면 앨범을 못내놓고, 좋은 작품이 없으면 작품에 들어갈 수 없다. 신중히 판단해서 향후 활동을 전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중은 팬들의 '열일' 요청에 서운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는 "입대하기 전에도 쉬지 않고 계속 일했다. 전역하고 나서도 다음날부터 바로 일했다. 어쨌든 쉬지 않았다"며 "하지만 계속 보고 싶다고 하시니까, 계속 달려 가야한다"며 팬들이 원하는대로 계속 '열일'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V라이브의 가장 큰 주제는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10월 29일의 팬미팅. 김재중은 팬들에게 팬미팅에서 보고 싶은 것들을 물었고, 팬들은 악수회, MC, 드레스코드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내놨다.

그 중 김재중이 선택한 것은 바로 '드레스코드'. 할로윈데이랑 가까운 팬미팅 일자때문에 '할로윈 드레스 코드'를 제안했다. 또 김재중은 "사비를 털어서 팬미팅장 근처에 팬들을 위한 할로윈 분장차를 준비할 것"이라며 신나게 계획을 늘어놨다.

또 그는 '신청곡을 불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노래 연습을 해야겠다. 노래를 안한지 너무 오래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맨홀'을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가면서 조금 쉬어야할 것 같다. 요새 맨날 2시간 씩 밖에 못잤다. 평균 수면시간이 2~3시간이다. 굉장히 피곤하다. 밤을 많이 샜다. 언제나 V라이브는 재미있다. 앞으로 영원한 20대 처럼 살고 싶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맨홀' 최종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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