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8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감독 션 베이커)가 올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국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갖는다.
아이폰으로 찍은 영화 '탠저린'(2015)으로 화제를 모았던, 창의적이고 가장 혁신적인 천재 감독 션 베이커의 신작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017년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 부문 공식 상영 후, "111분 관객을 행복하게 해 주는 사랑스러운 걸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 메타크리틱 92점를 유지하고 있고, 미국 권위 있는 영화 산업지 버라이어티 2018년 아카데미 작품상 유력 후보작 TOP 10 선정,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덩케르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 등과 나란히 후보에 오른 작품으로 10편 중 유일하게 메이저 영화사의 투자,배급 작품이 아닌 점도 눈에 띈다.
또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문라이트'를 제작, 투자, 배급한 A24가 아카데미 캠페인 기간이 시작되는 10월 초 가장 먼저 자신 있게 개봉하는 작품이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국내 개봉에 앞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공동각본가 크리스 버고흐가 부산을 찾아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박도신 프로그래머는 "영화광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그 이름, 션 베이커 감독이 평범한 이야기를 탁월한 연출력으로 멋지게 요리했다. 특히 꼬마 여주인공의 연기가 끝내준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2018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