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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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곤' 김주혁 "김백진 役, 손석희 참고한 것 아니다"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7.09.28 14:07 / 기사수정 2017.09.28 14:1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주혁이 '아르곤' 김백진은 손석희를 참고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주혁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드라마 '아르곤' 종영 인터뷰에서 "김백진 캐릭터를 위해 누군가를 참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아르곤'에서 HBC 방송국의 탐사보도프로그램 아르곤의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아 정도를 추구하는 기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결말에서 자기의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며 물러나는 모습은 기자뿐만 아니라 좋은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런 언론인의 모습에서 JTBC 손석희 앵커를 떠올리는 시청자가 적지 않았다. 앵커 브리핑을 하는 모습이나 따뜻하면서도 냉철한 모습이 그랬다. 하지만 김주혁은 "그분(손석희)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아나. TV로 알 수밖에 없지 않나"라며 손석희를 참고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김주혁은 "내 멋대로 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했다"며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틀린 게 없다면 내 마음대로 개성 있게 하는 거지 누군가의 말투를 따라 하고 그런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곤' 후속으로 정소민, 이민기 주연의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나무엑터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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