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르곤' 김주혁이 과거를 후회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르곤' 8회(최종회)에서는 김백진(김주혁 분)이 자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백진은 3년 전 보도했던 착한병원 시민단체의 비리가 미드타운 건설과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특히 양호중은 김백진에게 과거 자료를 보냈다고 주장했고, "3년 전 나는 당신에게 모든 자료를 보냈어. 이 자료를 보고 다시 보도해달라고. 당신 무시해버렸지. 미드타운의 비극이 바로 당신 세치 혀에서 시작됐다는 거"라며 조롱했다.
김백진은 뒤늦게 양호중이 보냈던 자료를 확인했다. 이후 김백진은 신철(박원상)에게 "내가 보고 싶은 진실만 본 거야. 기자라는 새끼가 사적인 감정으로 보도를 한 거야. 그 자료만 보면 되는 건데. 미드타운 세운 데 공헌한 놈이야"라며 자책했다.
과거 김백진의 아내는 죽기 전 착한병원 시민단체 사람들을 설득하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신철은 "자책하지 마. 마누라 죽었는데 그럴 정신이 어디 있어. 내가 너였어도 그랬을 거야. 돈 받고 수사 안 한 놈들. 부실공사 눈감아준 놈들. 그것만 제대로 밝혀내도 네 실수 만회하고 남아"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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