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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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청춘시대2' 진격의 류화영, 기다렸어요 인간 사이다

기사입력 2017.09.24 06:49 / 기사수정 2017.09.24 01: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청춘시대2' 때로는 나보다 더 화를 내주는 친구가 있다는 게 위로가 된다. 류화영이 속이 뻥 뚫리는 통쾌한 말로 한승연을 웃게 만들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 10회에서는 정예은(한승연 분)을 안아주는 강이나(류화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예은은 자신을 괴롭히던 범인이 친구 한유경(하은설)이란 걸 알고 충격에 빠졌다. 윤진명(한예리), 송지원(박은빈), 유은재(지우)는 각자의 방식대로 위로의 말을 건넸다. 조은(최아라)은 차마 말을 못 하고 돌아 나왔다. 그러나 정예은은 여전히 눈물을 흘렸다.

그때 강이나가 "엄마 왔다"라며 등장, 그간의 일을 들었다. 강이나는 얘기를 듣자마자 "뭐 그딴 미친 애가 다 있냐"라며 정예은을 찾았다. 강이나는 정예은의 방문을 벌컥 열며 "야 이 등신아. 네가 왜 또 엎어져 있어"라고 소리쳤다. 의기소침해진 정예은은 "왔어?"라고 말했다.

강이나는 "그 년은 어떻게 됐어. 그걸 그냥 냅뒀어? 그 년 집 어디야. 내가 머리를 뽑아줄 테니까"라며 정예은에게 당장 일어나라고 했다. 다른 하메들은 "너 너무 흥분했어", "진정하고, 전후 사정이 있으니까 들어봐라. 그쪽도 사정이 있더라. 스트레스가 심한 데다가"라며 강이나를 말렸다.

하지만 강이나는 "스트레스 좋아하네. 자기만 힘들어? 사는 거 안 힘든 게 어딨어. 자기 힘든 거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왜 우리 예은이한테 지랄이야"라며 "그리고 너희들, 누구 편이야. 왜 그 년 편들어"라고 화를 냈다.

정예은은 강이나의 손을 잡고 "고마워. 정말 고마워"라고 말했다. 정예은은 "근데 내가 할게. 내가 할 수 있어"라고 말했고, 강이나는 정예은을 안아주며 "소리만 지를 줄 알았지 순해 빠져선. 그러니까 뭣도 아닌 것들이 너 만만하게 보지"라며 나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라고 했다. 정예은은 쪼르르 강이나를 따라나섰고, 하메들은 그제야 웃을 수 있었다.

한편 윤진명은 의문의 남자에게 위협을 당하며 벨에포크로 들어왔다. 하메들은 무사할지, 편지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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