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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아송페, 국제 저작권 컨퍼런스로 축제 서막 올려

기사입력 2017.09.22 19:20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이하 '아송페')이 첫날 행사인 'ASF 국제 저작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치며 부산을 화려하게 수놓을 3일간의 여정에 시작을 알렸다.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개최된 'ASF 국제 저작권 컨퍼런스'에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국내외 10개국 음악 관련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아시아 문화교류를 넘어 다양한 각국의 음악 관련 지식재산권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컨퍼런스는 제1주제 "음악 산업과 저작권 보호활동", 제2주제 "음악 산업과 저작권에서 입법적 이슈"라는 두 가지의 큰 쟁점으로 진행됐으며 주최를 맡은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김창환 회장은 "부산에서 이런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환영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고려대 안효질 교수의 주도로 시작된 컨퍼런스에서 제1주제 "음악 산업과 저작권 보호 활동"하에 변호사 Prof. Dr. Jan Bernd Nordemann, LL.M.(독일)은 "유럽의 저작권 보호기간"과 "샘플링:합법인가, 불법인가?", "플랫폼(유튜브 등)에 대한 새로운 EU 책임 개념"이라는 3가지의 소주제로 "유럽연합에서의 음악과 저작권 현황"을 소개했으며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하혜령 변호사는 "음악 산업에서 콘텐츠 보호의 쟁점"에 대해, IFPI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 Kwee Thiang Ang(홍콩)과 유니버셜 뮤직 코리아의 이인섭 부사장은 각각 "아시아에서의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저작권 보호 활동과 그 결과", "해외 저작권보호-디음송과 관련한 해외 저작권 보호 사례를 중심으로"로 회의를 이끌었다.

제2주제인 "음악 산업과 저작권에서 입법적 이슈"에서는 중국 저작권 관리국, NCAC의 YE Tingting(중국)이 "중국 음악산업 개관"과 "음악 저작권 보호에 중요성을 부여하는 중국정부", "중국 음악저작권 보호의 어려움과 관점"이란 소주제로 "저작권 보호가 중국 음악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증진해 준다"를 소개하며 두 번째 주제 회의를 주도했으며 이어 강원대 정진근 교수와 베트남 저작권청 저작권전문센터, 사무관 NGUYEN Thi Ngoc Ha(베트남)과 NGUYEN Thieu Quang (베트남)이 각각 "4차 산업혁명에서의 저작권법 개정 이슈와 음악산업의 영향"과 "베트남 음악 산업 및 저작권 분야 관련 입법상 발전"에 대해 논했으며 법학박사 이영욱 변호사의 "링크의 저작권 침해"를 마지막으로 컨퍼런스는 마무리됐다.

올해 부산에서 4번째 개최하는 '2017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음악을 매개로 한  ‘Asia Is One’이라는 컨셉으로 부산시와 아시아송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김도읍의원), (사)한국음악콘텐츠협회(회장 김창환)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온라인 생중계는 네이버 Vlive, 녹화방송은 엠넷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송페스티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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