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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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떠나는 잉글랜드 대표팀

기사입력 2005.03.17 12:03 / 기사수정 2005.03.17 12:03

김성진 기자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오는 5월 미국 원정을 떠날 계획이며 이 기간동안 북중미와 남미의 강호인 미국,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가전의 날짜도 정해졌는데 5월 24일엔 시카고에서 홈팀 미국과 경기를 치루며 3일뒤에는 뉴저지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잉글랜드의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은 이번 미국 투어를 통해 앞으로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잉글랜드의 모습을 예상할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에릭손 감독은 성공적인 투어 일정을 마칠 예정이며 미국 원정에선 몇명의 새얼굴을 대표팀에 보강해 새로운 환경, 새로운 그라운드에서의 경기력을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시즌이 종료된 5월말에 바로 대표팀을 소집하는 이유로 월드컵이 시즌이 종료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6월초에 열리기 때문에 그것을 대비한 적응 훈련을 겸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 6조에 속해있으며 3승 1무로 폴란드에 승점 1차로 앞선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가 현 상태를 유지하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한 월드컵 직행은 잉글랜드가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는 폴란드의 것이 될 것이라 보여진다. 그렇기에 에릭손 감독의 5월말 적응 훈련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잉글랜드로선 충분히 이득을 보는 훈련이라는 것이다.

한편 에릭손 감독은 미국에게도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중요한 평가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랜든 도노반이나 다마커스 비즐리같은 유능한 어린 선수들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골키퍼가된 팀 하워드등을 거론하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콜롬비아는 다재다능한 선수들이 많이 있고 전체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한 팀들과는 또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는 팀이기에 매우 반겨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번 미국 투어로 미국내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 전역에 잉글랜드 축구를 좋아하는 팬들이 증가하길 바라는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잉글랜드의 다음 상대는 오는 26일과 30일에 예정되어 있는 북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과의 홈경기이다. 잉글랜드의 낙승이 예상되는 경기이기에 기분좋은 2승을 더 챙길것으로 보이고 최상의 상태에서 미국 투어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미국 투어의 결과는 오는 9월부터 재개되는 잉글랜드의 월드컵 예선에서 그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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