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리메이크가 불발됐다는 보도를 MBC가 반박했다.
MBC 관계자는 19일 엑스포츠뉴스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는 파업이라는 특수 상황 때문에 잠정 중단된 것이다"고 밝혔다.
1996년 MBC에서 방송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말기 암을 앓는 중년 부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나문희, 주현, 이민영, 김영옥 등이 출연했다. 영화로도 리메이크됐었고, 수능 모의고사에 지문으로 출제돼 수험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 4일부터 김장겸 사장 퇴임과 방송 정상화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보도국 기자, PD로부터 시작된 업무중단은 예능국 PD, 아나운서, 라디오국 PD, 드라마국 PD까지 이어졌고 지난달 29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3.2%(투표인원 대비)의 압도적인 찬성률로 총파업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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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