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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컴백①] 젝스키스, 18년 만의 정규앨범이 가지는 의미

기사입력 2017.09.21 11:00 / 기사수정 2017.09.21 09:3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돌아온다. 무려 9곡의 신곡이 담긴 정규앨범으로.

젝스키스는 21일 오후 6시 더블 타이틀곡 '특별해'와 '웃어줘'를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된 정규앨범 '어나더 라이트'(ANOTHER LIGHT)를 발매한다.

'어나더 라이트'는 젝스키스와 팬클럽 옐로우키스에게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99년에 발매된 정규 4집 '컴백'(Com` Back) 이후 무려 1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기 때문. 

지난해 10월 재결합 선언 후 발표한 '새 단어'는 디지털 싱글이었으며, 12월 발표한 리메이크앨범에는 신곡이 담기지 않았다. 올봄 발매한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아프지 마요'와 '슬픈 노래' 등 신곡이 두 곡 담겼지만 나머지 8곡은 이미 발표한 곡들의 리메이크 버전으로 수록됐다.

'어나더 라이트'는 전 수록곡 모두가 신곡으로 1990년대에서 2010년대 후반으로 넘어온 젝스키스의 완전히 색다른 모습을 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트랙리스트에는 후배 그룹 위너와 타블로가 참여했다. 송민호와 이승훈이 은지원과 함께 '백허그'의 가사를 썼고, 타블로는 6번 트랙 '술 끊자'를 작사 작곡했다. YG만의 색깔이 묻어날 젝스키스의 신곡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어나도 라이트'에는 젝스키스의 잔잔한 감성이 묻어나는 발라드곡부터 디스코, 팝 장르,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고 있다. 20년 전 젝스키스와 같은 콘셉트라고도 볼 수 있다. 당시에도 여타 다른 보이그룹이 댄스 장르에 강점을 드러낼 때, 젝스키스는 '학원별곡', '폼생폼사', '뫼비우스의 띠' 등의 댄스곡 뿐 아니라 대중에게 사랑받는 히트 발라드곡 '예감', '너를 보내며', '커플', '사랑하는 너에게', 'Say' 등도 소화하는 매력을 선보이며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YG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후 발표한 '세 단어', '슬픈 노래', '아프지 마요' 역시 젝스키스풍 발라드 곡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또 한편으로는 젝스키스만의 강렬하고 파워풀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원하는 대중도 있을 터. 전곡이 신곡인 '어나더 라이트'에서 무려 18년의 세월을 거스른 젝스키스의 댄스곡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더블타이틀곡의 장르부터 남다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젝스키스의 '특별해'에 대해 레게와 힙합 요소가 밝고 경쾌한 사운드의 곡이라고 설명했으며 '웃어줘'는 젝스키스의 숨겨진 가창력과 애절하면서도 절제된 감정선이 주된 감상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젝스키스와 레게&힙합의 만남, 늘 환영 받았던 젝스키스와 발라드의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 세대를 뒤흔들었던 젝스키스가 18년 만에 발표하는 소중한 다섯 번째 정규앨범으로 대중을 찾는다. 전 세대가 'OH~ LOVE, 왜 이제서야'를 즐겨 부르고 들었던 그 시대처럼 또 한번의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Y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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