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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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강경준♥장신영, 힘들었던 만큼 더 달콤한 사랑길 예약

기사입력 2017.09.19 10:15 / 기사수정 2017.09.19 10:1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첫 등장에서부터 서로를 향한 무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장신영 커플이 처음으로 출연했다. 이 커플은 아직 부부가 아닌 연인으로 출연 전부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열애를 인정할 당시 여러가지 상황들로 많은 주목을 받은 두 사람이지만 4년 째 조용하게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강경준과 장신영. 이들은 이날 '동상이몽2'에서 그동안 방송에서는 하지 못했던 둘만 아는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장신영은 오래 전부터 자신들에게 러브콜을 보낸 제작진의 노력에도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것을 꺼렸다. 한 번 사랑의 아픔이 있는 장신영이기에 지금 아무리 서로 사랑해도 사람 일은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 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 때문에 제작진과 미팅을 하는 강경준에게 "정중하게 거절 의사를 전하고 오라"로 말했다. 하지만 강경준은 제작진과 만난 후 거절 대신에 오히려 꼭 출연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경준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장신영을 처음 본 순간부터 결혼을 허락받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다. "나는 초반에 반하는 스타일이다. 장신영을 잠깐 봤는데, 예쁘다는 생각을 했고, 같은 작품에 출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같은 작품에 캐스팅이 됐다"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하지만 고백은 장신영이 먼저 했다고. 강경준은 장신영을 처음 봤을 때부터 좋은 느낌을 받고, 그녀를 좋아했지만 막상 그녀에게 "오빠가 좋다"는 고백을 받으니 너무 생각할게 많았다고. 자신의 부모님 얼굴도 지나가고, 장신영의 아들, 그리고 그 밖의 여러가지 것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바로 고백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그리고 역시나 부모님의 반대에도 부딪혔다. 

장신영 역시 "(강경준이) 배려심이 많고 정말 착하더라. 그런 모습에 반했다. 그런데 나와는 상황이 너무 다른 사람이라서 내가 넘볼 수 없는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좋아하면 안된다' '저 남자 못 생겼다' 이런 식으로 최면을 걸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라는 게 만날수록 너무 좋더라. 그래서 먼저 고백을 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두 사람은 불과 2주 전에 부모님으로부터 결혼 허락을 받아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강경준은 장신영의 11살 아들에게도 형같은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여러가지 힘든 상황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사랑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이제는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이전과는 다른 또다른 삶을 시작하는 두 사람. 대중 역시 힘들었던만큼 더욱 더 달콤한 사랑길이 열리길 응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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