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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②] 에이디이 "'프듀1' 출신만 3명…시즌2 애청자였죠"

기사입력 2017.09.18 11:2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에이디이는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 출신 멤버가 무려 3명이나 속해 있다. 박해영과 수연(허샘), 미소가 바로 그 주인공.

시즌1을 겪은 세 명의 멤버는 물론이고, 에이디이 멤버 모두는 시즌2의 열혈 애청자가 됐다고. 같은 소속사에서 출전한 주원탁을 응원하면서 프로그램에 함께 빠지게 됐다고 전했다.

"시즌2를 보면서 부모님께 전화하는 순간이나 순위 발표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시즌1 때 울컥했던 경험들이 많이 생각이 났어요."(수연)

"시즌2 참가하신 주원탁 오빠에게 시즌1 '픽미' 춤을 가르쳐줬던 기억이 나요. 같은 회사 동료를 응원하면서 프로그램의 열혈 시청자가 됐죠."(미소)

"방송을 하는 날이면, 숙소에 모여서 긴장하면서 봤던 것 같아요. 6명 모두가 열혈 애청자였죠. 1픽이요? 무조건 주원탁 오빠였죠.(웃음)"(라헬)

누구보다 우애 좋은 모습을 자랑하는 에이디이는 그 비결을 묻는 질문에 새벽 6시까지 이어지는 칭찬 시간을 꼽았다. 6명의 멤버가 모두 모여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


"한번 시작하면 새벽 6시까지 해요. 불을 다 끄고 촛불 하나만 켜서 진행을 하는데, 어둡다 보니까 멤버들이 다 진심으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우애가 돈독해지는데 한 몫 했던 것 같아요."(지서)


팀에서 맡고 있는 각자의 매력을 묻자 기상천외한 답변도 쏟아져 나왔다.

"뒤처리 담당인 것 같아요. 궂은 일 같은 것을 맡아서 하는 편이고, 하기 어려운 말도 총대 메고 해주는 편이에요. 숙소에서는 남들이 꺼려하는 변기 청소도 맡아서 하곤 해요."(여린)

"언니가 힘이 들때 기대거나, 동생들이 힘들 때 위로를 해주는 중간다리 담당이에요. 청소 반장이라는 별명도 있는데, 여린과 함께 숙소 청결을 담당하고 있어요."(지서)


"에이디이의 희망찬 에너지, 분위기 메이커를 맡고 있죠."(라헬)

"언니들의 사랑둥이예요. 모두를 다 사랑하기도 하고, 모두가 다 저를 사랑하기도 하니까요."(미소)

"아무래도 리더다 보니, 엄마처럼 챙겨줄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요리 같은 것도 맡아서 하고 있어요. 팀에서는 꿀보이스를 담당하고 있기도 하죠."(수연)

이날 스케줄 사정으로 인터뷰에 불참한 해영의 담당 포지션을 묻자 멤버들은 "노잼이지만 본인은 대유잼이라고 착각하는 멤버"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 시간 내내 통통 튀는 답변과 해맑은 미소로 인터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던 에이디이. 마지막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물었다.

"연말 시상식에 꼭 나가 보고 싶어요. 항상 TV로만 봤는데, 그 TV 속에 저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헬)

"올해 앨범으로 멜론 악스홀 정도를 채울 수 있는 팬덤을 가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독 콘서트 하고 싶어요. 개인 활동도 시동을 걸고 있으니, 멤버별로 많은 기대해주시고 10월에 나오는 앨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그때까지 선공개곡 '라퓨타'도 많이 들어주세요."(수연)

am8191@xportsnews.com / 사진=투에이블컴퍼니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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