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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무대"…'수상한가수' 본드, 닭발 5연승 저지할까(종합)

기사입력 2017.09.14 22: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수상한 가수' 본드가 닭발의 5연승을 저지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는 역대급 '귀호강'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샘 오취리는 우동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윤종신 '좋니' 무대를 꾸몄다. 이에 맞서 복제가수 정가은은 욘세라는 닉네임으로 박진영 '난 남자가 있는데'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샘 오취리와 우동이었다. 우동은 "표를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욘세의 정체는 BGH to 수연이었다. 수연은 추억 속 명곡인 '솜사탕'을 부르며 많은 이의 추억을 자극했다.

복제가수 정가은은 진짜가수 수연을 다독이며 "아버지가 아프셨다는 공통점까지 같아 더 도와주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세 번째 도전자는 송재희가 복제가수로 분한 본드였다. 1990년대 인기가수였다는 본드는 "데뷔 앨범이 137만 장이나 팔렸다"고 힌트를 건넸다. 그러나 그는 원히트원더로 이후 히트곡이 없었다고.

본드는 "원래 데뷔하려던 사람 자리에 내가 들어가게 됐다는 죄책감이 있었다"며 "20년을 그렇게 방황했던 것 같다"고 안타까운 사연도 전했다.

본드는 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열창하며 순식간에 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990년대 추억의 창법은 물론 휘파람까지 특급 무대를 만들어냈다. 판정단은 "휘파람이 나올 때 가슴을 부여 잡았다"고 호평했다. 복제가수 송재희 역시 감동을 참지 못해 울컥했다.

본드와 우동의 대결은 본드의 승리로 끝났다. 우동은 2011년도에 데뷔한 동우였다. 동우는 정승환 '너였다면'을 열창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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