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선발 이민우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에 힘입어 승리를 거둔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KIA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1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SK전의 아픔을 지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로 나선 '뉴페이스' 이민우는 6이닝 2실점 쾌투를 펼치며 데뷔 첫 1군 등판에서 선발승까지 달성했다.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때려냈고, 1회부터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6회에는 시즌 8번째 선발전원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민우의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특히 마운드를 운영하는 능력과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던져준 점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라며 "타자들이 초반부터 점수를 뽑아줘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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