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두 번째 ‘위시빈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한 ‘공감펀딩 후원금 전달식’을 실시했다.
‘위시빈 프로젝트’는 뜻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의 아동을 연결해주는 사회공헌 매칭 프로젝트로, 17시즌 해피빈 공감펀딩(일정 금액 이상을 후원하면 리워드가 제공되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을 활용해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후원금 전달식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영상 상영, 내빈소개, 후원금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총 594만 2천원의 후원금이 인천지역 전 보육원(인천광역시아동복지협회 소속 10개 보육원) 아동들의 간식비로 전달된다.
SK는 가정해체와 학대의 아픔을 가진 아동들에게 영양가 있는 간식들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이 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SK와이번스와 팬들이 만드는 내일의 꿈나무들’을 주제로 지난 7월 7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공감펀딩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843만 1천원을 모금했고, 리워드 원가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446만 2000원)을 기부한다.
특히, 이번 후원을 위해 선수단 또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보육원 간식비 지원에 대한 모금활동이 성황리에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김주한, 박종훈, 서진용이 물수제비 대결을 펼쳐, 최하위를 기록한 선수가 애장품을 증정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보육원에 조금이나마 많은 금액을 후원하고자 참가 선수들 모두가 본인의 애장품을 선뜻 기부했고 직접 애장품 경매에도 참여해 총 148만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마련했다. 이 또한 인천지역 전 보육원 간식비 지원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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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