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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인지명] 1차 지명 4人 "가고 싶었던 구단 지명 기쁘다"

기사입력 2017.09.11 14:45 / 기사수정 2017.09.11 19:5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1차지명 선수 4명이 공식적으로 프로의 유니폼을 입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실시되며,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동일하게 전년도 성적의 역순(kt-삼성-롯데-한화-SK-KIA-LG-넥센-NC-두산)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게 된다.

이날 본격적인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 1차지명 선수들에 대한 유니폼 전달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캐나다에서 결승전이 종료된 U-18 야구월드컵(세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참가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선수들을 제외하고 김시훈(NC), 한준수(KIA), 성시헌(한화), 최채흥(삼성)이 단상에 올랐다.

먼저 모교 마산고에서 처음으로 1차 지명으로 NC에 가게된 김시훈은 "감독님께서 모교의 첫 1차 지명인 만큼 가서 잘하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 난다"며 "안 다치고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등판, 많이 많이 배우고 노력하는 선수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된 동성고 포수 한준수는 "어릴 때부터 가고 싶었던 구단에 가게 돼 기쁘다. 아버지도 학창시절 선수 생활을 하셨는데, 아버지의 못 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얘기했다. 포수 한 포지션만을 꾸준히 해왔던 한준수는 "2루 송구를 해 주자가 아웃될 때 가장 멋있고 매력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화 성시헌은 "야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고 싶었던 구단에 1차 지명이라는 좋은 기회로 갈 수 있어 기쁘다"며 장점인 강한 멘탈에 대해 "1~2학년 때부터 전국 대회 무대를 경험하다보니 긴장을 잘 안하게 됐다. 마운드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던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1차 지명 선수 중 유일하게 대졸 선수인 최채흥은 입단 소감을 밝히며 "7이닝 무실점 삼진 7개 잡는다고 생각하겠다"며 구체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목표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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