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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런닝맨' 유재석X조세호, 등장만으로도 분량 확보 '환상 호흡'

기사입력 2017.09.11 06:52 / 기사수정 2017.09.11 01: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과 조세호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보너스 미션비 획득을 위해 동물 성대모사, 애교, 댄스 등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이날 싱글 석에 솔비와 황승언이 자리한 가운데, 제작진은 남성 게스트도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성훈이 등장했고, 이어 워너원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모두가 워너원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특히 송지효는 강다니엘을 연호했다. 하지만 마지막 남성 게스트는 워너원이 아닌 조세호였다.

조세호는 열심히 '나야나' 댄스를 추고, 박지훈의 트레이드마크인 '내 마음속의 저장' 애교를 선보였다. 조세호는 "제가 강단이 있다"라며 아쉬움을 달래주려고 했다.

유재석은 "얼마 전에 나오셨는데, 오늘은 가시는 건 어떻냐"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제가요? 아 그런 시스템이 있습니까?"라며 당황했다. 조세호는 "저도 정상적인 섭외를 받고 왔다"라고 했지만, 유재석은 확인 절차에 나섰다. 섭외 사실이 확인되자 유재석은 근황 토크에 들어갔다.

유재석은 앞서 조세호가 출연해 싸이의 '뉴페이스'를 췄던 걸 언급하며 "오늘은 태양의 '달링'을 준비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당황한 조세호는 또 "제가요?"라고 되물었다. 큐카드를 확인한 조세호는 "'달링의 'ㄷ'자도 없다"라며 주장했지만, 유재석은 강제로 '저장'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섭외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울컥하다가도 금세 웃으며 '달링'을 선보였다. 예상외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조세호는 셔츠를 벗었고, 유재석에게 체포됐다. 조세호는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이너웨어 아니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에도 조세호는 훌륭하게 샌드백 역할을 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에서는 전소민&성훈, 유재석&선미, 하하&백지영, 송지효&조세호, 양세찬&이엘리야, 김종국&케이, 지석진&솔비, 하하&백지영이 커플이 되어 활약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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