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손창민이 장서희에게 반지 프러포즈를 한다.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구필모(손창민 분)와 민들레(장서희)의 애정 전선에 다시 불이 붙었다. 회사 안팎으로 사건 사고가 터져 골치가 아팠던 구회장은 지난주 민들레의 애교섞인 "오빠!" 필살기에 녹아 내렸다.
그동안 민들레는 구회장 일가의 비리 증거를 찾느라 이상 행동을 보인 탓에 구필모에게 의심과 불신을 사곤했다. 그러나 모든 원인이 이계화(양정아)에 있다는 것이 확인된 후 구회장의 들레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구필모가 들레를 위해 반지 케이스를 준비, 들레가 깜짝 놀라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들레는 반지 케이스를 열자마자 너무 기쁜 나머지 구필모 품에 꼭 안겨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지난주 들레에게 질세라 취중 댄스로 구필모를 당황케 했던 이계화는 구회장과 들레의 사이가 예전처럼 좋아지자 또다시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계화는 다정한 필모와 들레의 모습을 보고 각오를 다지는 듯 매서운 눈초리를 선보여 그녀가 어떤 행동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이계화 역할을 맡은 양정아는 “이계화 캐릭터를 통해 여태까지 드러나지 않았던 저의 다양한 모습이 비춰지고 있다. 특히 지난주 취중 연기는 실제로 소주의 힘을 약간 빌려서 찍었을 정도로 맨 정신에 하기 어려운 연기였다(웃음). 다행히 많은 분들이 재밌다고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구필모를 향한 이계화는 ‘해볼 수 있을 건 끝까지 다 해본다’는 심정인 것 같다. 이계화가 또 어떤 변신을 거듭할지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9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4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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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