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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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2주 더 본다…"4회 연장 확정" (공식입장)

기사입력 2017.09.08 10:31 / 기사수정 2017.09.08 10:3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가 주말드라마의 프레임을 바꿨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가 토요일 가족 중심의 연속극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색다르고 신선한 자극제 드라마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2049 시청률이 자체 최고 10%까지 기록하는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드라마로 자리잡고 있어 그 이유를 짚어 보았다.

▲ 새로운 장르 개척! 김순옥 표 “RPG 판타지 드라마”

‘언니는!’은 한 편의 게임을 보는 듯 각 캐릭터별 역할이 분명해 그들이 매회 어떤 미션을 수행하느냐를 관전하는 재미가 있다. 특히 주요 캐릭터들이 선과 악의 테두리 안에서 공격과 방어를 하고, 서로 힘을 합쳐 악행을 물리치는 모습이 흡사 RPG(Role Playing Game)와 같다.

때론 과장되기도 하지만 진지하기 보다는 코믹하게, 무겁기 보다는 가벼운 터치로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층을 흡수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김순옥 작가 특유의 새로운 장르, ‘RPG 판타지’가 토요일 시청층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시간 순삭! 숨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


SBS는 토요일에만 연속 2회(70분 기준) 방영하는 새로운 드라마 편성 패턴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언니는!’은 느슨한 주말 연속극의 화법을 과감히 버리고, 숨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로 연속 편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등장 인물이 많고, 화면 전환이 빠른 게 특징인 ‘언니는!’은 조금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시간 순삭(순간 삭제)’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 실시간 시청률 1위, 2049 시청률 1위, VOD 1위, 실시간 톡(Talk) 1위

‘언니는!’은 현재 놀라운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38회가 자체 최고 19.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49 시청률도 전작 ‘우리 갑순이’가 최고 6.8%였던 반면, ‘언니는!’은 최고 10%까지 기록했다.

실시간 시청뿐만 아니라 pooq, IPTV, 홈페이지 VOD 드라마 이용자수도 SBS 드라마 순위 1위여서 모바일을 이용하는 젊은층 선호도가 분명했다. 또한 네이버 톡에서 기존 드라마들이 10만 이하의 톡(댓글)이 이어지는 반면, ‘언니는!’은 현재 30만 이상의 톡이 달리고 있어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면서 시청하는 드라마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언니는 살아있다!’에 지금까지 보내주신 뜨거운 반응과 응원에 제작진 모두 감사하고 있다. 이런 관심에 힘입어 제작진은 ‘언니는!’의 4회(70분 기준) 연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언니는 살아있다!’가 마지막까지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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