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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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훈·조정치·최대철, '가두리' 출연 확정…이재룡·소유진 MC

기사입력 2017.09.06 15:3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배우 윤다훈,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 배우 최대철이 신규 파일럿 예능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로 뭉쳤다.

오는 12일 첫 방송 예정인 KBS 신규 파일럿 예능 3부작 '가두리'는 주당 남편들이 그동안 술 때문에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깨닫는 '남편 갱생 프로젝트'로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 갇혀 오로지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만 생활하고 그 모습을 MC와 출연진의 가족들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토크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윤다훈, 조정치, 최대철은 '가두리'에 도착해 가족들이 짠 48시간 계획표를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특히 맏형 윤다훈은 큰딸 남하나가 직접 짠 1일차 계획표를 확인 하자마자 "내 친딸 맞냐. 유전자 검사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조정치는 체대 입시생을 방불케 하는 스파르타식 계획표를 받게 됐는데 이는 국민 약골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아내 정인의 계획이었다. 술 마실 때 빼고는 무기력하게 누워있는 것이 전부인 남편을 위해 그녀는 제작진을 직접 찾아와 혹독한 계획표를 작성했고 응급차를 대기 시켜달라는 애정 어린(?) 부탁을 하기도 했다.

드라마 '우리 갑순이', '구르미 그린 달빛', '내 딸, 금사월', '왕가네 식구들' 등에 출연한 최대철은 '가두리'로 첫 고정 예능 신고식에 나섰다. 하지만 야심차게 도전한 그를 기다리는 건 기운 쭉 빠지게 만드는 아내의 반전 계획표. 이 계획표를 본 출연진과 출연진의 가족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그녀의 기상천외한 계획표는 '가두리' 첫 방송에서 공개 된다.

'가두리'의 MC로는 연예계 대표 술꾼이자 윤다훈의 절친인 배우 이재룡과 과거 주당 생활을 청산하고 다둥이 엄마로 변신한 배우 소유진이 각각 남편과 아내들을 대변해 나선다. 또한 계획표를 직접 작성한 윤다훈의 딸, 남하나와 조정치의 아내, 정인 그리고 최대철의 아내, 최윤경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MC들과 함께 세 남자들의 고군분투 '가두리' 생활을 보며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12일 오후 11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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