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우는 아이를 달래고, 남편을 위해 불고기를 만드는 장윤주의 모습은 런웨이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녔다.
5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과 딸 리사를 공개했다. 세 사람은 조천리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장윤주는 남편과 딸을 소개하며 화목한 가정을 공개했다. 장윤주는 제작진에게 남편에 대한 자랑을 늘어 놓았다. 남편에게도 애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또 딸 리사를 바라볼 때면 눈에서 '꿀'이 떨어졌다. 그러나 아이가 울 때면 초보엄마 장윤주는 안절부절 못하며 혼신의 노력을 쏟았다. 장윤주는 리사에게 연신 "엄마가 미안해"라며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곁에서는 남편 정승민이 "쉬운 건 없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장윤주는 육아로 지치는 상황에서도 남편 정승민도 살뜰하게 챙겼다. 첫날 육아전쟁으로 배달음식을 먹은게 마음에 걸렸던 장윤주는 아침부터 불고기를 만들면서 남편의 아침상을 차렸다. 정승민은 "너무 맛있다"라며 그릇을 비웠고 설거지도 도맡아서 했다.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이었다. 그 속에는 아내, 엄마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장윤주와 다정한 남편 정승민이 있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림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델 장윤주의 모습도, '무한도전'에서 보였던 반전 예능감의 장윤주도 아니었다.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아내, 그리고 엄마 장윤주는 모델 활동 시절보다 수수하고 예능인 시절보다는 담백했지만, 편안해 보이고 행복으로 가득찬 모습이었다. '신혼일기2'를 통해 첫 공개된 '리사 엄마' 장윤주는 생각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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