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결혼한 지 2년 3개월, 여전히 뜨거운 신혼이다"
5일 첫 방송된 tvN '신혼일기2'에서는 장윤주-정승민 부부와 딸 리사의 조천리에서의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장윤주-정승민 부부는 첫 등장부터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딸 리사를 볼 때면 자동 엄마-아빠 미소로 사랑이 넘치는 모습으로 화목한 가정 그 자체였다.
특히 장윤주는 "결혼한 지 2년 3개월이 됐다. 그러나 우린 여전히 뜨거운 신혼이다"라며 카메라 앞에서도 애정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남편이 부끄러워할 때도 평소대로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남편과 키스도 자주 한다. 내가 리드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장윤주가 정승민과 처음 만난 장소도 공개됐다. 바로 정승민의 작업실에서 장윤주가 촬영을 했던 것. 정승민은 장윤주에게 사진 촬영을 요구했고 정승민이 마음에 들었던 장윤주는 딱 붙어서 사진을 찍고 SNS로 인연을 맺었다. 그 후 만난 두 사람은 첫키스도 빠르게 한 뒤, 열애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
당시 장윤주의 결혼 소식은 큰 화제를 모았다. 초스피드 결혼에 속도위반을 의심받기도 했다. 그러나 장윤주는 "절대 아니다. 처음부터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가졌다.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빨리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말이 '신혼일기2'를 통해 고스란히 입증됐다. 훤칠한 키와 동양적인 외모 뿐 아니라 유쾌함도 긍정적인 모습도 꼭 닮은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 별 게 아닌 이야기도 두 사람이 할 때면 웃음으로 가득찼다.
장윤주는 정승민을 "여보"라고 부르며 "리사야. 아빠는 못 하는 게 없어. 여보 너무 고생이다"라며 남편이 하는 일마다 격려했다. 정승민 역시 육아 전쟁 속에서 힘들게 만든 장윤주 표 불고기에 "너무 맛있다. 진짜 대박이다. 불고기 전문점을 내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두 사람은 요리와 설거지로 할 일이 나뉘는 등 역할 분담 역시 확실했다. 딸 리사도 함께 정성으로 돌봤다. 덥고 아이가 우는 상황에서 식사조차 못한 상황, 자칫 예민해질 수 있는 여건에서도 두 사람은 함께 위기를 극복했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했다.
장윤주는 "남편과 대화하면 모든 게 즐겁다", 남편 정승민은 "서로 잘 맞고 하루 하루가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좋은 사람이라서 빨리 결혼했고, 그 사람과 여전히 뜨겁다던 장윤주와 정승민은 천생연분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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