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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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원정 20년간 무승...한국, 징크스를 깨야한다

기사입력 2017.09.05 15:53 / 기사수정 2017.09.05 17:2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우여곡절이 많았던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마지막 경기에 다다랐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본선 진출 여부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결전을 펼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을 치른다. A조 1위는 이란으로 확정된 가운데, 한국은 2위를 사수해야 본선으로 직행할 수 있다.

이란과의 지난 승부에서 승리했다면 계산이 편해졌겠지만,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본선 진출 우즈벡전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게 됐다. 3위였던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게 패하며 순위 역전은 면했지만 4위 시리아가 승리하며 두 팀 사이의 차이가 사라졌다. 오히려 골득실에서 시리아가 앞서며 시리아가 3위로 올라섰다.

한국으로서는 이번 우즈벡전에서 패한다면 최악의 경우 4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B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고 본선 진출에 실패하게 된다.

지난해 말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홈경기에서 구자철의 극적인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번에는 원정 경기고, 한국은 원정 우즈벡전에서 1997년 이후 20년간 승리가 없다. 그러나 이런 전적마저도 무의미하다. 징크스에 기대지 않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필요하다. 철저하게 우즈베키스탄의 약점을 파고들어 승전보를 울려야 한다.

이란전에서 황희찬, 손흥민, 권창훈이 삼각편대를 이룬 가운데 김신욱이 후반 교체 투입됐다. 경기 막판 그라운드를 밟았던 이동국이 일찌감치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이 어떤 라인업으로 우즈벡전을 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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