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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무브' 100만뷰→'시차' 차트올킬…우원재, '쇼미6' 최대수혜자 될까

기사입력 2017.09.05 09:52 / 기사수정 2017.09.05 09: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다듬어지지 않았던 원석 같은 래퍼가 방송을 통해 동영상 클립 100만 뷰에 이어 그 어렵다는 차트 올킬까지 해냈다.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많은 리스너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우원재의 이야기다.

지난 1일 종영한 '쇼미더머니6'에서 파이널 무대에 오른 우원재는 비지와 함께 '무브'(MOVE) 무대를 꾸미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엄마'와 '알약' 빼고는 랩을 못한다"고 비난하는 헤이터들을 향한 속 시원한 한 방과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실수 없이 깨끗하게 래핑한 우원재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행주와 넉살에 '아마추어의 힘'을 선사해 소름 끼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그러나 결과는 파이널 1라운드 탈락. 어느 때보다 진중한 랩과 실수 없는 깨끗한 무대였기에 팬들의 아쉬움 역시 컸다.

이 같은 여운은 '무브' 무대 영상까지 영향을 끼쳤다. '무브'는 '쇼미더머니6' 공식 네이버 TV 캐스트에서 공개 3일 만에 무려 100만 뷰를 돌파하며 관심과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우승자인 행주의 'bestdriverZ'(48만 뷰), 준우승자 넉살 '천상꾼'(31만 뷰)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 그의 무대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신진 래퍼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그대로 반영됐다.


무대 영상 뿐 아니라 음원에서도 큰 활약을 펼쳤다. 우원재는 지난 4일 오후 6시, 그레이&로꼬와 함께한 음원 '시차'를 발표했다. '시차'는 당초 '쇼미더머니6' 파이널 우원재가 2라운드에서 선보이려던 곡. 1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하면서 세상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해당 음원이 온라인 상에 유출 돼 결국 급히 발매가 결정됐다. 5일 오전 9시 기준, '시차'는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 뮤직, 엠넷, 지니,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7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한치 앞도 모른다는 요즘 차트 경쟁 속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일반인 참가자가 대중이 가장 즐겨 듣는 노래 중 하나를 갖게 된 것.

특히 우원재는 '시차' 음원 유출이 시작되자 마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쇼미더머니6'를 즐겨보고 힙합을 좋아하는 이들의 많은 관심이 신인 래퍼 우원재에 쏠리고 있다. 최종 3위에 등극한 우원재가 '쇼미더머니6'의 최고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AOMG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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