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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연자 "아모르파티' 히트, 엑소팬들 입소문"

기사입력 2017.09.05 08: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 파티' 역주행의 비밀을 밝혔다. 

5일 방송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김연자가 출연했다. 

최근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연자는 '아모르 파티'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연자는 "대표님이 신철과 친하고, 신철이 윤일상하고 친하다"며 '아모르 파티'를 윤일상이 주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연자는 "비싼 고기를 대접하면서 말했더니 윤일상이 '누나 어떤 노래가 하고 싶어'하고 묻더라. 40여년 동안 노래를 해왔는데 거의다 좋은 일도 궂은 일도 있었는데 긍정적으로 앞만 보고 살겠다, 인생의 찬가를 만들어달라고 했다"며 "처음에는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애인있어요'처럼 분위기있는 발라드가 올 줄 알았는데 댄스뮤직이라 놀랐다. 어디가 노래가 간주인지 몰라서 노래를 못하겠더라"며 "노래 못하겠다고 했더니 가이드 녹음을 해서 다시 보내주더라. 가사가 너무 많고 숨가쁘다고 해서 4년전에 접었다. 성인가요에 맞지 않고 젊은 층의 노래라고 접었다"고 처음에는 '아모르 파티'가 성인가요답지 않아 제대로 공연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우연히 '열린 음악회'에서 엑소 뒤에 김연자가 공연을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아모르 파티'를 접한 젊은 층이 매료된 것. 

김연자는 "엑소가 먼저 나오고 뒤에 나왔다. 엑소 팬들이 사람들이 많아서 못나가고 있었던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모르 파티'가 나왔는데 즉석으로 SNS에 올려줬다고 한다. 좋은 노래라고. 그래서 퍼졌다고 윤일상이 이야기해주더라"며 엑소팬들의 입소문이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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