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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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서민정 “의리남 김지훈, 같이 나와줘 고맙고 더 잘됐으면”

기사입력 2017.09.05 06:55 / 기사수정 2017.09.05 06: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서민정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동반으로 출연한 김지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서민정과 김지훈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16년 전 함께 VJ로 활동하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서민정은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 후 엑스포츠뉴스에 “제작진이 같이 나오고 싶은 사람이 있느냐고 하더라. 기왕이면 내가 편한 사람이면 좋겠다고 해서 문득 김지훈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VJ 경험이 있었지만 누군가와 같이하는 건 엠넷 ‘핫라인 스쿨’이 처음이었다. 둘 다 진행을 못 해서 혼나고 반성문도 썼다. 우리 성공해서 나중에 토크쇼에 나가자 했는데 벌써 16년 전이더라. 김지훈이 드라마 촬영 중이라 못 나올줄 알았다. 스케줄 정리하고 출연하겠다고 하더라. ‘누나가 첫 방송 파트너였는데 가야지’라고 했다”며 고마워했다. 

VJ 시절, 성공하면 토크쇼에 함께 출연하자고 약속한 두 사람은 16년 만에 그 말을 지켰다. 

“지훈이가 드라마 촬영 끝나고 바로 와줬어요. 쉬는 시간에도 계속 와주고 대기실에서도 같이 있어줬어요. 지훈이가 이래서 잘됐구나 싶었죠. 너무 고마웠어요. 가기 전에 밥 먹자 해서 드라마 촬영 후에 와줘서 밥도 같이 먹었고요. 그때는 어린 동생이었는데 의리남이구나 했어요. 더 잘됐으면 좋겠고 잘 될 것 같아요. 그 친구는 쭉 일해서 동료도 많고 드라마를 촬영 중이기도 한데 당연히 출연하겠다고 해서 고마워요. 예전 생각이 많이 났어요.” 


‘냉장고를 부탁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마지막 방송으로 '냉부해'를 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녹화시간 때문이었다고 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의 녹화 시간이 10시간이라는 이경규 선배의 인터뷰를 보고 마지막 스케줄을 '냉부해‘로 해야겠다 싶었다. 언제 다시 올 줄 모르니 오래 있고 싶었다. 김지훈이 나와서 좋았고 10시간이 넘어 새벽 2시 반에 끝났는데도 더 있고 싶었다. 이게 마지막이라 너무 아쉽더라. 미국에 돌아가기 전에 따뜻한 밥 한 끼를 먹고 가게 됐다. 셰프님들도 너무 좋았다. 썰렁한 얘기를 해도 다 웃어주더라. 녹화 내내 감사했다”며 웃어 보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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