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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아르곤' 김주혁X천우희가 보여준 살아있는 정의 '뭉클' (종합)

기사입력 2017.09.05 00:1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아르곤' 김주혁이 정의를 지키는 기자로 변신했다. 천우희 역시 김주혁을 응원하며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4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 1회에서는 김백진(김주혁 분)이 해명시 미드타운 붕괴사고에 대해 보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백진은 "본 방송은 지난 달 14일 성중교회 강기찬 목사가 카지노에서 헌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져 이를 바로잡습니다"라며 정정 보도했다. 특히 아르곤의 시간대가 변경됐고, 김백진은 프로그램이 끝난 뒤 볼펜을 부러뜨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아르곤은 방송국 사장과 연이 있는 성중교회를 건드린 탓에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

또 이연화(천우희)는 아르곤 막내로 새롭게 합류했다. 이연화는 파업 참여를 이유로 해고된 기자들의 결석을 채우기 위해 특채로 채용한 계약직이라는 사실 때문에 팀원들과 서먹해졌다.

특히 김백진은 해명시 미드타운 붕괴사고 보도를 두고 유명호(이승준)와 신경전을 벌였다. 김백진은 유명호의 보도를 심도 깊게 다루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김백진은 유명호가 던진 기사가 사실확인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생방송 도중 대본을 바꿨다.

김백진은 이연화를 생방송에 투입시켰고, 이연화는 "동명이인의 두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했지만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밥을 먹다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운명의 장난이랄까"라며 대처했다.

이연화는 "예비군 훈련에 꼭 가야한다는 교훈이 있었습니다. 반대입니다. 예비군 훈련에 불참하면 벌금이 50만원인데요. 그 50만원 때문에 수배자가 되긴 했지만 목숨을 건진 운좋은 생존자가 있다고 합니다"라며 이야기를 늘어놨다.

김백진은 화를 내는 신철(박원상)에게 "경찰 확인 없는 반쪽 특종 빨아주느니 내 의심을 믿겠어. 사실 하나는 있네. 도망갔다는 소장 아직 어디서도 발견되지 않았어"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후 '아르곤' 팀은 붕괴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취재를 시작했다. 이연화는 미드타운 주 소장 부인을 직접 찾아가 취재했다. 이연화는 김백진에게 주 소장이 과거 공사를 반대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우리 앵커의 판단을 믿습니다"라며 응원했다.

결국 김백진은 이근화(이경영)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사 보도에 반론을 제기하고자 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유명호의 보도에 반론을 제기했다. 다행히 유명호의 말과 달리 주 소장이 사람들을 두고 도망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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