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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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가요계③] 가을도 '프듀2'…정세운·MXM·JBJ의 반격

기사입력 2017.09.04 10:00 / 기사수정 2017.09.04 09: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9월도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연습생들이 '정식가수'가 되어 돌아온다. 

지난달 말 데뷔한 정세운을 필두로 MXM(임영민, 김동현), JBJ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까지 다양한 연습생들이 연습생이라는 '딱지'를 내려놓고 가수로 안방을 찾는다.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이후 사무엘, 용국&시현 등 참가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한데 이어 9월도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들이 대거 출격하는 것. 

가장 먼저 꽃길을 연 건 최종 12위로 탈락했던 정세운이다. 지난달 31일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드디어 3년 간의 연습생 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정세운은 워너원에 합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대신에 이들의 성공을 아낌없이 축하했다.

정세운이 처음 들고 나온 앨범 'EVER(에버)'에는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이후 2달간 분주히 움직인 정세운의 고민이 여실히 묻어난다. 그루비룸과 이단옆차기, 줌바스, 키겐, 브라더수 등 다양한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그의 앨범은 대중의 취향도 '저격'했다. 윤종신의 '좋니'가 강세였던 차트에 정세운이라는 이름을 올리며 깜짝 1위에 성공한 것. 남성 신인 솔로가 성장하기란 쉽지 않지만, 정세운은 이를 무리없이 해내고 있다. 

MXM은 지난 7월 27일 첫 데뷔 싱글 '굿 데이'를 선보인데 이어 오는 6일 데뷔 미니앨범 'UNMIX'를 내놓는다. 브랜뉴뮤직의 임영민과 김동현이 듀엣으로 나선 MXM은 '굿 데이'를 통해 워너원 이대휘, MXM 김동현의 자작곡을 공개하는 등 다재다능한 신예의 모습을 뽐냈다. 이들의 데뷔 미니앨범에는 라이머, 동네형, 원영헌, 9999, 리시, 키겐, Last.P, ESBEE, 임현빈 등 화려한 프로듀서진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JBJ도 출격할 예정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파생그룹인 JBJ는 타카다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 등 6인이 합류를 결정했다. 이들은 Mnet M2를 통해 단독 리얼리티를 론칭하고 첫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 이들의 결성부터의 이야기를 알리게 된 것. 정식 데뷔는 10월 18일이나 그 전까지 리얼리티를 통해 팬들과 먼저 소통에 나선다. 앞서 시즌1 파생그룹인 I.B.I는 디지털 싱글을 선보였으나, 이들은 미니앨범 형태로 보다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JBJ 멤버들은 콘셉트 평가 등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며 매력을 발산했던 터. 탁월한 균형을 맞춰낸 이들의 모습 또한 궁금증을 자아낼 전망이다. 다만 김태동의 합류는 소속사와의 협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JBJ의 경우 7인으로 처음 팬들의 응원을 받았지만, 상황에 따라 그를 제외한 6인조 데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브랜뉴뮤직, Mnet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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