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가요계②] 비와이·이기광·지소울·준호, 9월 男 솔로 러시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남자의 계절' 가을, 남성 솔로 대전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것은 래퍼 비와이. 3일 낮 12시 총 5곡이 수록된 앨범 '더 블라인드 스타 0.5'(The blind star 0.5)를 발매한 비와이는 선공개 타이틀곡 '레드 카펫'(Red Carpet)으로 이미 각종 차트에 진입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오는 17일 또 하나의 앨범을 발표하며 데뷔 첫 정규앨범 '더 블라인드 스타'를 완성한다.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5'를 우승하며 약 1년간 각종 행사와 축제 그리고 앨범 준비에 바빴던 비와이가 오디션 출신 꼬리표를 떼고 자신의 '진짜' 음악을 발매할 수 있을지, 힙합계 이목이 집중된다.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은 4일 AJ 이후 8년 만의 솔로앨범 '원'(ONE)을 발매한다. 앨범에 수록된 총 8곡 중 6곡의 작사, 작곡을 맡아 음악적인 역량도 발휘할 예정.

타이틀곡 '왓 유 라이크'(What You Like)는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이끄는 팀 굿라이프가 맡았으며, 수록곡 '트릭'(Trick)은 기리보이와 릴보이가 참여해 소속그룹인 하이라이트와 8년 전 솔로 AJ와는 색다른 매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7일에는 오랫동안 몸 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하이어뮤직으로 둥지를 튼 지소울이 미니앨범 'Circles(제자리)를 발매하며 새로운 비상을 장식한다. 특히 지난 6월 연달아 선보인 싱글 '데킬라'와 '술버릇'을 포함해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완성도 높은 곡들이 수록됐다.

컴백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에는 레게 헤어스타일을 한 지소울이 얼굴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 앨범에 담긴 이야기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이어뮤직 합류 후 스컬&하하 'Nora', 지코 'Anti' 등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물론, 최근 종영한 '쇼미더머니6' 주노플로 무대에 올라 깜짝 활약을 펼치는 등 왕성한 음악활동을 보여주는 지소울이 혼자만의 앨범을 어떻게 완성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11일에는 2PM 준호가 국내 첫 솔로 앨범 '캔버스'(CANVAS)를 발표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발걸음을 내딛는다. 일본에서는 솔로로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본격적인 국내 솔로 활동은 이번이 처음.

타이틀곡 '캔버스'를 포함해 총 7트랙이 수록된 앨범에서 준호는 전곡 작사 및 홍지상 작곡가와 공동 작곡을 통해 프로듀싱적인 면모도 유감 없이 발휘해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상반기 최고 인기 드라마 중 하나였던 KBS 2TV '김과장'에서 서율 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준호는 하반기 JTBC 새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와 음악 활동을 병행할 예정. 연기자 준호의 모습 전, 솔로가수 준호의 활약 역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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