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9.02 11:39 / 기사수정 2017.09.02 11:39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금요일 밤 소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침샘을 제대로 자극한 음식들의 향연이 오감을 만족시킨 것.
지난 1일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게스트 이제훈의 득량도에서의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제훈과의 아침식사를 위해 지난 시즌 의외의 제빵 실력을 자랑했던 '제빵왕 서지니' 이서진은 직접 빵을 만드는 데 나섰다. 두근거리며 화덕에서 꺼낸 단팥빵의 맛은 대만족. 단팥소가 아낌없이 들어간 단팥빵을 맛본 이제훈은 "팥이 제대로 들어갔다. 완벽하다"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진 점심식사에서는 '에셰프' 에릭이 냉모밀과 튀김으로 요리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육수부터 튀김 반죽까지 정성스럽게 만드는 그의 모습은 '에셰프'라 불리기에 충분했던 것. 실제로 냉모밀을 먹은 뒤 이서진은 “다음에 한 번 또 해먹자”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진실의 보조개를 보일 정도로 극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이제훈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정들었던 득량도와 삼형제를 떠났다. 그는 동네 어르신들에게도 인사를 빼놓지 않으며 "행복하게 먹고 행복하게 있다 간다"는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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