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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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 오늘(2일) 첫 방송…박시후, 지상파 복귀 청신호 쏠까

기사입력 2017.09.02 06:40 / 기사수정 2017.09.01 22: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의 흥행 불패를 이어갈 새로운 작품 '황금빛 내 인생'이 오늘(2일) 첫 방송한다.

지난 주 종영한 '아버지가 이상해' 후속으로 방송되는 '황금빛 내 인생'은 KBS 드라마로는 '공주의 남자' 이후 6년 만에 컴백하는 주연 박시후의 활약 여부가 높은 관심을 모은다.

천호진을 비롯해 김혜옥, 전노민, 나영희 등 베테랑 중견 배우들과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이태성, 신현수, 최귀화, 이다인 등이 함께 하는 '황금빛 내 인생'은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한 여인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박시후는 극중 해성그룹의 외아들이자 전략기획팀 팀장 최도경 역을 맡았다. 최도경은 냉철함 속에 따뜻함이 있는 인물로 엘리스 코스만을 밟아오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지향하는 원칙주의자다. 여러 사건들과 함께 빈틈 있는 허당기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높인다.


박시후의 이번 드라마 복귀가 주목받는 이유는 앞서 지난 2013년 2월 불거졌던 성폭행 스캔들 논란 때문이다. 경찰 조사 진행 후 상대방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박시후는 불기소 처분됐지만 그동안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젠틀한 이미지와 상승세를 구가하던 인기에는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고,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재기를 준비했다.

'황금빛 내 인생'에 앞선 컴백은 지난 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이었다. 이후 약 1년 반 만에 다시 돌아온 박시후는 지난 달 29일 열린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5년만의 복귀니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여기에 연출을 맡은 김형석PD도 "대본을 봤을때 가장 최적의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며 박시후에게 힘을 실어준 상황이다.

"지금까지 TV에 나왔던 재벌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한 박시후가 KBS 주말드라마의 명성을 이어감과 동시에 지상파 복귀에서도 성공적인 복귀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연출한 김형석 PD와 '내 딸 서영이'의 소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황금빛 내 인생'은 2일 오후 7시 55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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