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잎선이 자신의 SNS가 화제가 되자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8월 30일 박잎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어른남자가 없으면 안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거죠"라고 적었다.
이어 박잎선은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의미심장한 해시태그를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잎선의 글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이틀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제가 되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같은 박잎선의 SNS 글이 화제가 된 이유는 메시지 내용에서 자연스럽게 지난 2015년 이혼한 송종국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화제를 모았고, 또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에 결혼 9년만에 이혼을 한 이들 부부에 많은 관심이 쏠렸었다.
특히 당시 이들 부부의 이혼 배경이 송종국의 외도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이에 박잎선은 이를 완강히 부인하면서 "제발 우리 아이들 생각 좀 해달라. 누가 뭐래도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아빠입니다. 더는 상처받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하지만 이번 박잎선의 SNS 속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이혼 당시 떠돌았던 송종국의 외도설을 떠올리게해 눈길을 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