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TV조선이 시트콤 제작에 돌입하는 가운데, '하이킥' 김병욱 PD가 기획으로 참여한다.
TV조선 관계자는 31일 엑스포츠뉴스에 "김병욱 PD가 새 시트콤 '영규야'(가제) 기획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영규야'는 TV조선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트콤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TV조선에 따르면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김C 등이 출연한다.
김병욱 PD는 'LA 아리랑', '순풍산부인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똑바로 살아라',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감자별 2013QR3' 등 다양한 인기 시트콤을 연출했다. 웃음뿐만 아니라 삶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통찰력과 해학을 갖춘 스토리로 아직까지 회자되는 작품들이다.
김병욱 PD가 TV조선과 손을 잡은 가운데, '하이킥'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시트콤 계보를 다시 이을 작품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규야'는 김병욱 PD와 다양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김정식 PD가 연출을 맡았고, '하이킥' 시리즈의 이영철 작가가 집필한다.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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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