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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이경민 일행X조세호, 케미 빛난 밤도깨비 여행 (종합)

기사입력 2017.08.31 00:38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싱글와이프' 이경민과 친구들이 가이드 조세호와 홍콩으로 떠났다.

30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5회에서는 러시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정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희석의 아내 이경민은 친구의 결혼 전 마지막으로 삼총사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 여행엔 특별 가이드가 있었다. 조세호였다. 남희석이 아닌 이경민이 부탁한 거라고. 조세호는 이경민과도 15년 지기였다.

남희석은 여행을 떠나는 아내에게 뽀뽀했다. 이를 보던 남편들은 당황했고, 박명수는 "나 키스 마니아야. 가만히 안 있어"라고 다짐했다. 조세호는 이경민의 친구들과도 반갑게 인사했다. 조세호는 "형수님하고 형님 몰래 자주 놀러 다녔다"라고 밝혔다. 남희석은 둘이 성인오락실을 다녔다고 덧붙였다.

새벽에 홍콩에 도착한 이경민 일행. 조세호가 버스 기사에게 목적지를 물어봤지만,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았다. 그때 이경민의 친구가 중국어로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내가 필요 없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 이경민 일행은 아침 맥주를 마셨고, 이경민은 "왜 이렇게 맛있어. 아침 맥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맥주를 마시며 조세호는 "희석이 형님이 사람을 워낙 잘 챙기지 않냐. 고충이 있을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자 이경민은 "나 가출했잖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남희석이 한때 재일교포 친구와 너무 노니까 편지를 쓰고 가출했다고. 이에 남희석은 "그 친구가 아내 일본어 선생님이었는데, 한국어를 못했다. 그래서 내가 그 친구의 한국어 선생님이 되었고, 세호랑 같이 맨날 놀러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레스토랑에 간 이경민 일행. 이경민은 얼마 전 남희석과 대만 여행을 다녀온 거셍 대해 "잘 챙겨주고, 다정다감했다. 애들 앞에선 어른이어야 하지만, 둘이 있으니 연애할 때 느낌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다음 여행을 누구와 갈 건지 물었다. 이에 이경민은 친구를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와 한수민은 외국인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인사동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운전 때문에 연신 티격태격했다. 인사동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하게 데이트를 즐기며 딸을 데리고 오자고 약속했다.

서현철 아내 정재은은 마트료시카를 만들었다. 정재은은 러시아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잘 온 것 같다. 내 평생 볼 수 없는 광경도 보고, 생각하지 못한 사람들도 만나고"라며 추억했다. 정재은은 홈스테이 주인에게 핸드메이드 숄을 선물 받았고, 정재은은 답례로 효자손, 부채를 건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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