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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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무안타 침묵, 이병규는 1홈런포함 멀티히트!

기사입력 2008.10.22 22:24 / 기사수정 2008.10.22 22:24

고영우 기자

오늘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경기에서 3 - 4로 요미우리가 아쉽게 지며 1승 1패 동률이 되었다.
올해부터 리그 1위팀에 제2스테이지에서 1승이 자동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요미우리는 3승만 거두면 되고, 주니치는 4승을 따내야 하는 입장이다.

오늘 경기에서는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반면 이병규는 5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1회초 주니치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이병규는 3구째 통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4번타자 우즈 역시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0 - 2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1회말 요미우리의 반격에서 1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2사 주자 3루의 상황에서 4번타자 라미레즈가 중전안타를 치며 1- 2 로 한점을 따라붙었다. 2사 1루의 상황에 첫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승엽은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동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3회초 주니치 공격에서 이병규가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초구를 노렸으나 1루수 땅볼 아웃을 당하며 선두타자 출루에는 실패했다. 득점 없는 상황에서 4회말 이승엽이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초구를 쳤으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6번타자 다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5회초 주니치의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병규가 우전 안타를 쳐내며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였고 이어진 후속타자의 공격에서 그레이싱어의 실책과 내야안타로 1사 주자 만루의 상황이 되었고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얻어내며 2 - 3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5회말 요미우리는 또 다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타 가메이가 안타로 출루하였고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 후속타의 적시타로 득점을 얻어내며 3 - 3 동점이 되었다.

그로부터 9회초까지 양팀 여러번의 기회가 있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9회초 요미우리 마무리 투수 크룬이 올라오자마자 볼넷 하나와 안타 두개로 주니치가 한점을 얻어내면서 결국 3 - 4로 아쉽게 패했다.

오늘 경기에서 8회말 이승엽은 어이없는 번트로 1루수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작전을 실패했다. 하라감독이 지시해서 번트작전을 수행했겠지만 강공으로 밀어부쳤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한편 적토마 이병규는 오늘 대활약을 펼치며 클라이막스 스테이지 2의 불리한 규정을 원점으로 만드는데 큰 공을 세우는데 일조했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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