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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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37.5%,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주자는 기성용'

기사입력 2008.10.22 08:30 / 기사수정 2008.10.22 08:30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축구팬들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주자로 '기라드' 기성용을 첫 손에 꼽고 있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베스트일레븐(www.besteleven.co.kr)과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이 10월8일부터 14일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 A대표팀에서도 녹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제라드' 기성용이 591명의 성원에 힘입어 37.5%의 득표율을 기록, 한국축구 세대교체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았다.

차순은 겁 없는 우측면의 지배자 이청용으로 395명(25%)이 한국축구의 미래로 강력 추천했다. 터프하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신영록은 191명의 신뢰를 기반으로 12.1%의 지지율을 획득해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호주 뉴캐슬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젊은 해외파 송진형으로 71명(4.5%)의 표심을 사로잡았다. 날쌘돌이 이상호는 3.7%에 해당하는 58명에게 한국의 차세대 공격옵션으로 인정받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을 누비는 '당돌한 아이' 최철순은 45명(2.9%)으로부터 표를 얻어 6위이며 올 시즌 강력한 K리그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박현범은 37표(2.4%)를 획득, 랭킹 7위다. 8위부터 10위까지는 각각 심영성(36명/2.3%), 구자철(34명/2.2%), 하태균(32명/2%) 등 재능 있는 공격재들이 나란히 점했다. J리거 조영철은 25명(1.6%)의 지지로 11위에 올랐으며 12위는 포항에서 전북으로 둥지 이동한 신형 라이트백 신광훈(25명/1.5%)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데뷔해 FC서울의 조커로 중용되고 있는 이승렬은 1.3%(20명)의 지지율로 13위에, 일찌감치 프로무대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서정진은 13명(1%)의 지원사격으로 14위에 올랐다.
 
베스트일레븐은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주자로 기성용이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이유에 대해 지난해부터 U-20대표팀과 소속클럽 FC서울 등에서 꾸준히 성장곡선을 유지해온 점, 최근 대표팀 데뷔 후 A매치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두각을 드러낸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설문결과 정리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는? (총 응답자 1,572명)

1. 기성용(서울 MF 1989년생) 37.5%(591명)
2. 이청용(서울 MF 1988년생) 25%(395명)
3. 신영록(수원 FW 1987년생) 12.1%(191명)


4. 송진형(호주 뉴캐슬 MF 1987년생) 4.5%(71명)
5. 이상호(울산 FW 1987년생) 3.7%(58명)
6. 최철순(전북 DF 1987년생) 2.9%(45명)
7. 박현범(수원 MF 1987년생) 2.4%(37명)
8. 심영성(제주 FW 1987년생) 2.3%(36명)
9. 구자철(제주 FW 1989년생) 2.2%(34명)

10. 하태균(수원 FW 1987년생) 2%(32명)
11. 조영철(일본 요코하마 MF 1987년생) 1.6%(25명)
12. 신광훈(전북 DF 1987년생) 1.5%(24명)
13. 이승렬(서울 FW 1989년생) 1.3%(20명)
14. 서정진(전북 MF 1989년생) 1%(13명)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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