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1 19:03 / 기사수정 2008.10.21 19:03
[엑스포츠뉴스=최영준 기자] 프로농구 2008-2009시즌 타이틀 스폰서로 동부화재가 최종 결정되었다.
전 시즌 통합 챔피언인 원주 동부 프로미의 모기업이기도 한 동부화재는 이번 결정에 따라 대회 공식 명칭 및 시상식을 포함해 KBL 10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 권한과 기타 발간물, 제작물에 동부화재 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공식 대회명은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로 확정되었으며 타이틀 스폰서 후원금은 어려운 여건을 감안,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동부화재에서 18억 원을 부담하고 10개 회원사에서 1억 원씩의 분담금을 부담하여 총 28억 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시즌 전 이사회에서 우승팀이 다음 시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로 한 의결 사항에 의한 것으로, 이로써 KBL은 질질 끌어오던 타이틀 스폰서 문제를 해결하게 되어 한숨을 돌렸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적은 후원 액수와 제대로 진척되지 못했던 협상 과정 탓에 농구계 안팎으로 여러 말이 오가는 상태이기도 하다. 실제로 동부화재는 처음부터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데 난색을 표했고, KBL은 별다른 해결책을 내지 못한 채 협상을 끌어오다 시즌이 임박해서야 이와 같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된 것이다.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는 오는 10월 31일(금)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와 안양 KT&G 카이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사진=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공식 엠블럼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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