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새크라멘토 리버캣츠 황재균이 멀티출루 경기를 펼쳤다.
황재균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8푼9리로 하락했다.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상대 선발 카일 로이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다만 후속 코너 길라스피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이닝을 그대로 종료됐다.
1-4로 뒤진 3회초 2사 1루 가운데서는 로이드의 2구째를 받아쳤지만 3루수 뜬공에 그쳤고, 2-5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만루 기회에서는 바뀐 투수 우완 코리 마조니와 맞서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타점을 올렸다.
5-5로 추격한 7회초 1사 3루 기회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9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는 또 한 차례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새크라멘토는 9회말 토니 크루즈에게 결승타를 허용해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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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